나라안여행

부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여름 즐기기

수다방 방장 2018. 9. 9. 01:57
728x90
반응형

 

 

부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여름 보내기

 

마지막 여름의 끝을 잡고~~^^

우리 가족은 오늘부터 일주일간 여름휴가입니다.

북해도를 가려고 한 달 전 예약을 해두고 이곳보다는 조금 더 서늘한 북해도 여행을 위해 가져갈 옷까지 모두 준비해 두었는데... 여행을 4일 앞두고 헉~~ 홋카이도에 진도 6.7의 지진이 일어난 겁니다.

여행은 모두 취소되고 당장 휴가 코앞에서 여행이 취소가 되어 버려서 난감하던 차에 휴가가 시작되는 첫날.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관광전이 열린다고 하기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와서 보니 와우 WOW~~~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부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네요.

오전에 가려다 어정어정 시간이 늦어져서 오후에 도착했는데.. 시간을 너무도 잘 맞춰서 온 것 같습니다.

 

 

 

 

부산국제관광전과 함께 붙어 있는 부산 수제맥주 페스티벌 플랜카드

 

 

 

 

먼저 야외를 잠시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야외 푸드트럭들이 겹치는 음식 없이 들어와 있고요.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뒤쪽으로는 자리가 있습니다. 

 

 

 

 

너무도 평화로운 오후를 즐기고 계신 저분~~^___^

무지 자유롭고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최고의 즐거움을 아시는 듯~~^^

 

정말 즐기는 요령을 아시는 분들은 저렇게 돗자리를 하나씩 다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훌륭한 센스쟁이들~

 

 

 

 

푸드트럭이 있는 라인과 수제 맥주가 있는 라인이 다릅니다.

수제 맥주를 파는 곳은 주황색 천막으로 되어 있는 곳에서 팔고 있는데요.

브랜드와 아이디어가 정말 다양합니다.

 

 

 

 

이름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부산대표 수제맥주 갈매기브루잉

먹어본 바로는 과일향이 나는 것은 신선했지만 끝 맛에 쓴맛이 많이 나는 것은 좀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유자를 썼다. 아니다 탱자가 들어갔을거다~ 하며 우리 일행들끼리 의견이 분분했네요~ㅋ

하지만 너무도 잘 지은 이름 덕분에 길고 긴 대기 줄을 만들었던 인기 있는 맥주였어요.

부산 사람들은 부산 갈매기 하모 꺼벅 넘어간다 아입미꺼~ㅋ

 

 

갈매기브루잉과 함께 가장 긴 줄을 만든 또 하나의 브랜드는 제주 감귤 맥주

이 맥주는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에는 못 먹어 봤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제주도 가면 먹어보기로 하고 패스~

 

 

 

 

또 하나의 이름값. 대통령의 건배주~

이름이 너무 거창했는지 관심은 가지되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지방마다 수제 맥주를 많이 만드는지 종류가 여럿 있었습니다.

안동 수제 맥주도 있고 허심청브로이도 있었는데 허심청브로이~~ 부드러워요~

 

 

 

 

앞쪽으로는 벌써 이렇게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본래의 목적인 부산 국제 관광전을 보러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이르기도 했고 본래의 목표 달성도 해야겠죠~^^

 

 

 

 

부산 국제 관광전을 다 구경하고 다시 부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로 왔습니다.

아까 다 봐두었으니.. 곧장 안주를 겟~하러 갑니다.

상대적으로 안주를 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먼저 해결해야겠죠~

 

MUSTEAK[머:스테이크] 왠지 맛있어 보이는 이 집.

그리고 남자 네 분 확실한 분업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 넘 멋있어요~~~^^

 

입간판을 보니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소개된 집인가 봅니다.

머스테이크는 단일 메뉴에 집중하여 전국 최고의 스테이크 맛집이 되려 하신답니다.

가장 좋은 재료를 드리고 싶기에 "냉장 & 프라임급 소고기"를 사용한답니다.

거기에 변치 않는 친절함과 미소는 덤이랍니다~~^^

완전 매력 발산 뿜뿜입니다~

 

 

 

단일 메뉴 프라임 스테이크가 9,000원

완전 부드럽고 이 가격에 이 비주얼과 맛~~ 완전 추천 추천 메뉴입니다.

 

 

 

 

 

다음 우리의 선택은 새우튀김 꼬지와 닭강정

새우튀김 꼬지는 괜찮았는데 닭강정은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머스테이크와 이곳이 가장 줄이 긴 인기 있는 푸드트럭이었는데 다섯 명이 일하는 머스테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하는 인원이 두 명뿐이다 보니 오래 걸리기도 했고 소스가 너무 평범해서 약간 실망한 메뉴였네요.

 

 

 

 

자 우리도 이제 자리를 잡아야겠죠.

막 일어나는 사람들의 자리를 다른 팀이랑 같이 잡다 보니.. 

다른 자리도 없고 양보하기도 애매해서 "합석해도 괜찮겠어요?" "오케이~~"

그래서 합석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녁 겸 마련한 2인분 안주

맥주 하면 독일 맥주지~~ 하며 첫 번째 선택은 독일 수제 맥주~

역쉬~~~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 선택으로 갈매기브루잉을 사 왔다가 다시 독일맥주로 사 왔습니다.

사실 마셔보고 싶은.. 오렌지까지 한쪽쳐줘서 멋이 나는 감귤 수제 맥주는 줄이 너무 긴 관계로 못 마셔 봤네요.

 

 

 

 

밴드를 바꿔가며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요.

바람도 넘 시원하게 불고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들이 흥을 더더욱 돋우고 있습니다. 

 

 

 

이 흥에 용기 있는 분들이 한 분 두 분 음악에 맞춰 넘 멋있게 춤을 춰 주셨고~

한호 소리들이 더더욱 멋진 여름밤을 만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었는데요.

국제결혼을 한 가족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와 계셨어요.

이 커플은 너무도 멋진 커플~~

음악에 맞춰 즐기는 모습이 너무도 멋진 부러움 가득 담기는 부부였습니다.

 

 

 

 

이제 조명등들이 하나둘씩 켜지고 분위기가 더 업업 되어갈 무렵~~

합석한 사람들과 친해져서는 업분위기 탄 울 남편.

컵 맥주가 성에 차지 않아 박스째로 지르고 왔네요.

 

 

 

 

병맥을 박스째로~~~

 

 

 

 

오픈을 해보니 병이 넘 예쁩니다.

세상에 맥주를 이런 병.. 이런 마개를 사용해 주시다니요~~^^

넘 고급진~~

그래서 다 마시고 한 병씩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물병으로 쓴다고~~ㅋㅋ

 

저 마개를 뒤쪽 스티커를 떼지 않은 상태에서 양손으로 잡고 한 번에 밀면

뽕~~ 샴페인 터지는 맑은 소리를 내며 뚜껑이 따집니다.

넘 맛있게 느껴지는 소리~~^^

 

이 맥주(Maisel's Weisse)를 맛있게 마시려면..

맥주를 2/3 정도 따르고 1/3을 남겨둔 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흔들어서

거품을 만들어서는 부어놓은 맥주 위에 풍성하게 얹어 마시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근데.. 마시기에 바빠서 결국은 집에 와서 박스에 쓰여있는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ㅠㅠ

내일 다시 가야 하나요~? ^^

 

 

 

 

취했는지.. 초점을 맥주에 맞추지 않고 배경에 맞추고 찍고 말았네요. ㅋ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다들 어디서 이리 많이들 오시는지...

 

 

 

 

우리는 너무도 멋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듣고 일어났습니다.

 

부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2018년 9월 5일(수) ~ 9월 9일(일)까지라 내일 하루 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은 12:00 ~ 22:00까지 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코앞까지 다가온 듯합니다.

아쉬운 마지막 여름을 벡스코 부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는 길에 다시 찍어봅니다.

저 말처럼 맥주는 역시 독일이지~~ ^^

 

 

 

 

가는 길 아쉬워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합니다.

 

 

 

쌀붕~~

쌀로 만든 붕어빵에 아이스크림을 이렇게 담아줍니다. 그래서 이름이 쌀붕~

붕어빵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특이하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4,000원입니다. 

에공~~ 꼭대기는 찍기도 전에 한입 하셨군요~^^ 

 

우리들의 여름휴가가 이렇게 시작됩니다.

좋은 밤 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