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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 벽화는 어디서 보나요? 왓 랏부라나

나라밖여행/태국 방콕.. 아유타야

by 블루윙스 2018. 11. 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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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때문에 왔는데.. 못 봐요~ 왓 랏부라나(Wat Ratburana)

 

 

처음 툭툭이를 렌트할 때 

이곳 사원들의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대표 유물들 사진을 찍어서 모아놓은 책받침 같은 안내장을 보고 장소를 선택합니다.

3시간을 렌트 했으니까.. 그 안에 볼 장소들을 선택하는데..

너무 많은 곳을 선택하면 제대로 볼 수가 없어서 우리는 5곳 정도를 선택했었습니다.

 

그리고 벽화 그림이 있는 것을 보고 선택한 것이 여기 왓 랏부라나(Wat Ratburana)였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표지판에 벽화그림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벽화가 있긴 있나봅니다.

 

 

 

 

규모가 크게 보이지 않는 이곳도 1인 50바트입니다.

짜오프라야강 내부에 있는 유적은 모두 50바트인가 봅니다.

 

 

 

 

불타고 남은 입구문도 한번 찍어보고요.

무너지진 않겠죠.

 

 

 

입구문부터 뒤에 서 있는 불탑 프랑의 입구까지 일렬로 이어지는 문의 구조입니다. 

 

 

 

 

탑의 문과 이어지게 보이는 것은 원래 불당이 있었던 자리이니 벽으로 가리고 불상으로 가려서

무너지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겠죠.

 

 

 

 

왓 랏부라나는 아유타야 전성기 1424년 보롬마라차 2세가 건설 했으며 왕권 쟁탈을 위해 다투다가 죽은

그의 두제를 기리기 위해 건설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지도상 규모면에서는 왓 마하탓보다 큽니다.

 

 

 

 

불당 창문 사이로 보이는 체디

우리는 왓 야이치이몽콘과 왓 마하탓을 보고 온 상태라.. 무너진 사원의 거기가 거기인 것 같고..

그 모양이 그 모양인 것 간은 것에 슬슬 실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가운데 위치한 이 프랑은 어떻게 그 모습을 유지 했는지.. 어떻게 저런 탑을 쌓았는지 신기합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찾아보고 안 것이지만..

저기 보이는 문이 꼭 닫힌 프랑의 안쪽에 벽화가 있는 듯 합니다. 

 

 

 

 

저 분들처럼 탑에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우리도 올라갔었는데

저 입구로 들어가는 문으로 난간도 마련되어 있으면서 문은 꼭꼭 닫혀 있었습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더 이상은 개방을 하지 않나 봅니다.

그럼 입장료를 깍아주던지..

아님 안내라도 되어 있던지..

아쉬운 왓 랏부라나였습니다.

 

 

 

 

우리가 간 11월은 태국의 날씨 중 여행하기 가장 좋은 건기로 우리나라의 여름만큼 덥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등을 타고 내리는 땀은 어쩔 수가 없죠~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초록 잔디로 위안을 받습니다.

 

 

 

 

안으로 완벽하게 탑을 쌓고 그 주변으로 장식돌을 올린 것 같은데..

그 모양새와 조각들이 섬세합니다.

이런 건물을 한 두개도 아니고  아유타야 전반에 걸쳐 다 세웠다니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수코타이 왕조를 멸망 시키고 세워진 막강한 권력과 경제력을 가진 아유타야 왕조가

자신들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 아유타야에 500개가 넘는 건축물을 짓었다는데..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불교사원이었다고 합니다.

 

 

버마의 침략과 그들의 의도된 파괴로 한 곳도 제대로 남아있는 곳은 없지만 

아유타야 왕조 417년.. 그후 버려졌던 200여년.. 발굴 50년..

600여년 전의 번성했던 황금의 아유타야 거리를 걷는다면 얼마나 황홀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기둥만 앙상하게 남은 불당

방콕으로 수도를 옮기고 새로운 건축을 할 당시

많은 건축 자재들을 아유타야로부터 가지고 왔기 때문에 아유타야의 건축자재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에도 목이 잘리고 손 발이 잘린 불상들이 즐비합니다.

 

 

 

 

아쉬움이 남는 왓랏부라나

벽화라도 봤다면 아쉬움이 좀은 줄어들었겠지요.

 

 

 

 

아유타야 역에서도 유적지에서도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집 없는 개들

사람들이 전혀 해치지 않으니 그렇게 많은 관광객 사이에서도 전혀 경계할 생각없이 천하태평으로 있습니다.

사람들이 적선 차원에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지 배를 곯고 있는 개는 없었지만

피부가 건강하지 않으니 만지지는 마시길요~~^^

 

 

 

 

툭툭이 타고 3번째 사원 왓 랏부라나까지 클리어입니다.

이제 위한프라몽콘보핏으로 갑니다.

 

 

이 고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하더니..

도대체 얼마나 큰 건지.. ㅠㅠ

이쪽을 보아도 무너진 탑~~

저쪽을 보아도 무너진 벽~~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네요~~^^

 

얼마나 큰 도시였을지.. 우리나라는 600년전 뭘하고 있었을지.. 생각하다

또다시 툭툭이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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