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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 위한 프라몽콘보핏 태국에서 가장 큰 청동불상

나라밖여행/태국 방콕.. 아유타야

by 블루윙스 2018. 11. 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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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가장 큰 청동불상을 모신 위한 프라몽콘보핏(Wihan Phra Mongkon Bophit)

 

 

이번에 도착한 곳은 옛 흔적만이 남아있는 도시 아유타야에서 새 건물이 있는 위한 프라몽콘보핏입니다.

툭툭이 아저씨가 뭐라고 뭐라고 가르쳐 주시는데.. 태국말로 하시니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다녀와서 알았지만..

위한 프라몽콘보핏과 함께 왓 프라 씨 싼펫(Wat Phra Si Sanphet)을 꼭 봐야 하는 곳이었는데..

두 군데인줄 모르고 위한 프라몽콘보핏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써 버렸네요.

 

 

 

 

멀리서 보이는 이곳은 색깔 때문에도 눈에 확 띄는데요.

도로쪽에서 특별한 경계가 없어서 그냥 들어가도 되나.. 의문이 들었던 곳입니다.

지금까지 갔다온 곳이 모두 입장료를 받았었거든요.

근데 정말 일부러 티켓 부스처럼 보이는 곳을 돌아서 가도 입장료 내라는 얘기를 안하는 겁니다.

아싸~~ 이 곳은 안 받나보다 하며 날쌘돌이로 입장합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입장합니다.

태국 사람들은 아이들에게도 불교에 대한 신심을 그대로 가르쳐 주는 듯 합니다.

사원마다 부모와 함께 정성들여 기도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이것이 태국의 힘이겠구나 싶습니다.

 

 

 

 

꽃을 바치고..

금박지를 사서 저렇게 불상에 금박을 하나하나 입힙니다.

이런 정성들이 모여 언젠가는 저 불상도 황금빛으로 빛나겠지요.

 

 

 

 

안으로 들어서자 시선을 압도하는 황금불상입니다.

15세기에 만들어진 태국에서 가장 큰 청동불상인데.. 금을 입혀 황금불상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1767년 버마가 무역도시로 번성하던 아유타야를 침략했을 때 이 도시의 힘이 사원과 불상에서 나온다하여 철저하게 사원과 불상들을 파괴했습니다. 그리고 황금을 입혔던 불탑과 불상들의 금을 녹여 가지고 갔는데 이 불상도 그때 불에 타고 파괴되어 한쪽 팔이 없어진 것을 1956년 버마에서 기부금을 받아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원에는 전해 내려오는 속설이 하나 있는데.. 

연인이 함께 이 사원에 들어가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

많은 외국인 커플들이 손잡고 함께 들어와 불상을 관람하고 있었는데..

속설에 의하면 그들 다 헤어져야 되나요? ㅋㅋ

 

 

 

 

이건 뭘까요?

무언가를 봉헌하는 것인 것 같은데.. 금을 봉헌하는 의미일까요?

인류에 있어서 황금은 무슨 의미일까요?

모든 화려함과 왕궁과 권력의 뒤에는 황금이 있는 걸 보면..  음음~~

 

 

 

 

이곳에도 청동불상에 금박을 입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떨어진 금박 주워서 우리 몸에도 붙여 봤습니다.

금녀가 되려나..ㅋ

 

 

 

 

소원을 적어 금나무 은나무에 달 수 있는 금카드 은카드를 팝니다.

판다기보다 시주를 하고 가져 가나봅니다.

 

 

 

 

부처님의 왼편으로 있는 작은 부처님 옆에 소원을 다는 금나무 은나무입니다.

태국인들은 그들의 행동을 보면 사원 안에서 정말 정성을 다한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관광객인 우리가 더욱 조심해서 그들의 문화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유겠지요.

 

 

 

 

이곳에서부터는 처음 청동불상이 있던 불당이 파괴되었을 당시의 사진들과 복원되는 과정들이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진 상으로 보면 지금의 청동 불상보다 더 컸었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복원되기 전 폐허에 묻혀있는 모습이지만

그 크기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국인들은 기도가 담긴 불상들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불에 타고 녹아버린 역사속의 불상들을 다시 복원하고 그 불상들을 다시 섬기는 걸 보면 말이지요.

 

 

 

 

이것도 무엇에 쓰이는지는 모르지만 저 끈에 소원을 담아 여기 묶어두는 것 같습니다.

 

 

 

 

프라몽콘보핏의 오른쪽 작은 부처님은 프라몽콘보핏의 엄지 손가락에 연결된 실이 이 작은 부처님의 엄지 손가락에 연결되고 이 실은 다시 창문 틈을 통해 어딘가로 이어졌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소원 색실을 팔고 계신 분에게 물었습니다.

손짓 발짓 다 해가며 겨우 영어로 물었는데...

알아들으신 듯 엄청 빠른 태국어로 대답을 해 주시네요. ㅠㅠ~~~

결국은 못 알아 들었습니다. ^^

 

 

 

 

도대체 부처님의 엄지 손가락에 감겨 이곳 저곳으로 연결된 이 실은 뭘 의미하는 걸까요?

괜한 여행객의 호기심 발동입니다. ㅋ

 

 

 

 

돈꽃이 피었습니다~^^

 

 

 

 

본당을 나와서 옆으로 가 보니

동전을 가득 담아 놓은 그릇이 보입니다. 

 

 

 

 

얼마의 시주를 하고 이렇게 요일이 적힌 공양그릇에 동전을 넣는 의식을 합니다.

태국인들이 하는 걸 보더니 해보고 싶다는 언니~

요일마다 자세가 다른 부처님이 서 있습니다.

 

 

나는 무슨 요일에 중점적으로 공양을 해야할까요~? ^^

 

 

 

 

부처님이든.. 예수님이든.. 성모님이든..

그 나라에가면 그 나라 사람들의 얼굴을 닮습니다.

태국의 부처님들의 코는 무척이나 높고 뾰족하더라고요. ^^

 

그런데 이 후광은 뭘 뜻하는지..

닭의 머리처럼 보이는데..

방콕에서는 코브라 비슷한 모양도 봤는데..

머리가 여럿이라 무서워용~^^

 

요일마다 동전 넣느라 넘 시간을 많이 보냈네요.

 

 

 

 

바로 옆 사원으로 발길을 돌렸다가

위한프라몽콘보핏이 무료라 이곳도 무료인 줄 알았는데 유료라고 하는 바람에 그냥 나왔습니다.

앞에서 본 세 군데 사원에서 무너지고 부서진 사원은 볼 만큼 봤기에 이제 지쳤거든요.

 

근데.. 이런..

정말 꼭 봐야할 사원은 이곳이었는데..

공부를 하고 가지 않은 관계로 그냥 사진 한 장 덜렁 찍고 나와버렸네요. ㅠㅠ

 

이곳이 왓 프라 씨 싼펫(Wat Phra Si Sanphet)으로 방콕 왕궁의 에메랄드 사원과 견주어도 될 만큼의 중요한 사원이라고 합니다. 아유타야에서 가장 웅장한 이곳은 아유타야 첫번째 왕부터 100년 가량 왕실의 거주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1448년 보롬뜨라이록까낫 왕이 새로운 왕의 거주 공간을 만들면서 왕실 사원의 역할을 하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사원에 들어서면 보이는 거대한 3개의 쩨디는 주요 국왕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체디 옆에는 16m나 되는 금을 입힌 거대한 입불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버마가 침략해 왔을 때 녹아 없어졌다고 하네요. 아마도 금을 녹여 가기 위해 그리된 것이겠지요.

 

 

 

 

그 때 쩨디가 세 개인 줄 알았으면 세 개가 나오도록 찍었을건데..

돌아와서 공부하고 보니 세 개네요..ㅋ

두 개만 찍었습니다.

 

 

 

 

나머지 한 개는 담 넘어에서 살짝꿍~~ 

 

 

 

 

사원을 나서니 허걱~~ 길가에 코끼리들이 차들과 함께 다닙니다.

태국에서도 코끼리를 자연 그대로 보호하며 돌봐주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파리 투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도 코끼리를 타는 투어가 있네요.

 

 

 


이 사원 가까이 코끼리 캠프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태국 사람들에게 교통 수단이었고 전쟁에도 쓰이는 동물이었기에 선입견은 접어 두고서라도

타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저렇게 코끼리를 태우는 일도 없어질까요.

함께 행복 했으면 합니다.

 

 

 


툭툭이 투어 네 번째까지 클리어입니다.

지도는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유타야 툭툭이 투어 마지막 거대 와불이 있는 왓 로까이수타람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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