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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 거대 와불이 있는 왓 로까이쑤타람/방콕으로 돌아오는 길

나라밖여행/태국 방콕.. 아유타야

by 블루윙스 2018. 11.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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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와불이 있는 로까이쑤타람(Wat Lokayasutharam)

 

 

이제 툭툭이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거대 와불이 있는 왓 로까이슈타람을 갑니다.

 

 

 

 

위한 프라몽컨보핏에서 툭툭이를 타고 왓 로까이쑤타람으로 가는 길

길 오른편에 코끼리 캠프가 보입니다.

사람들이 코끼리 타기 체험을 많이 하고 있네요.

 

 

 

 

왓 로까이쑤타람으로 가는 길은 전통 시장도 지나가고 학교 옆도 지나갑니다.

전통시장에는 싱싱한 과일과 로컬 먹거리들이 가득하고

교복을 입은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우리나라 70년대 80년대쯤의 순수한 모습 그대로의 표정입니다.

아이들이 저래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치마도 무릎선에서 안정적이고 신발도 머리도 단정합니다. ^^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표정이 아유타야의 선물 같습니다.

 

 

 

 

왓 로까이쑤타람에 도착해 보니 정말 거대한 와불이 누워있습니다.

사진 한 컷에 다 들어가지를 않아서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현재 이 와불은 1954년 복원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길이 42m 높이 5m입니다.

와불은 열반에 든 붓다의 모습을 표현한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데요.

사진에는 오렌지색 천으로 덮여 있는 와불이었는데.. 오늘은 오렌지색 천으로 덮여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파괴가 더 심했었는지 아무것도 남아있는 게 없네요.

이곳에는 30m 높이의 큰 강연장과 불탑이 있었다고 합니다.  

 

 

 

 

관광객이 뜸한 이곳 정원에서 말을 키우는 사람들도 있나봅니다.

 

 

 

 

앞에서는 한 컷으로 다 들어오지 않으니.. 옆으로 비스듬히 담아봅니다.

 

 

 

 

여기까지가 툭툭이 투어였습니다

 

 

 

아유타야 유적지 자유투어를 가신다면

왓 야이차이몽콘, 왓 마하탓, 왓 프라 씨 싼펫, 위한 프라몽콘보핏은 추천하는 장소이고요.

3시간 정도 툭툭이를 빌린다면 500바트 정도 합니다.

일정을 짤 때 짜오프라야강 안쪽의 사원들을 먼저 돌고

나중에 강 건너에 있는 왓 야이차이몽콘을 보고 마지막 아유타야 플로팅 마켓(Ayutthaya Floating Market)에 내려주고 마치는 일정으로 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유타야 플로팅 마켓에는 먹거리와 기념품들이 많아 그곳에서 마지막 시간을 좀 여유 있게 보내고

아유타야역까지는 걸어가도 좋고(차로 5분 정도, 걸어서 25분 이상), 그 구간만 툭툭이를 이용해도 좋을 겁니다. 

특히 아유타야 역에 오후 4~ 6시 사이에는 방콕으로 가는 기차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미리 역을 떠나기 전에 시간인하시고

이렇게 일정을 짜면

플로팅 마켓에서 시간 제한 없이 식사도 하고 선물도 살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왓 야이차이몽콘을 먼저 보는 바람에 다시 아유타야 시장에서 내렸는데

시장 로컬 음식을 먹기에는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음식점을 찾아 시장 맞은 편으로 들어왔는데요.

학생들이 학교를 마치는 시간인지.. 교복을 입은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여기에도 많이 다닙니다.

우리나라 떡볶이 집처럼 생긴 분식집에서 군것질도 하고요

 

 

 

 

골목 안쪽 백화점이라고 되어 있는 쇼핑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실은 빵과 커피가 먹고 싶어 들어갔는데 구경하느라 원래 목표를 잊었네요.

 

 

 

 

태국 사람들이 향을 좋아하나요?

우리나라에도 나오는 다우니 섬유유연제 광고가 작은 박스 부스 하나를 다 차지하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전시 코너 세 개 정도가 다 다우니를 전시 판매하네요.

재미있는 건.. 세워진 광고 인물에 진짜 치마천을 둘러 리본을 묶으니 진짜 여신이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안 사면 안 될 것 같은~~

 

 

 

 

1층은 그냥 마트였는데요.

반갑게도 한국라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불닭볶음면 많이 매운데.. 태국 사람들도 이 맛을 좋아하나봅니다. ^^

 

 

 

 

재미난 코너

비타민인 것 같은데.. 여기는 완전 이렇게 세트로 구매를 하나 봅니다.

 

 

 

 

공항 도착 했을 때부터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던 난해한 태국어

이게 무슨 뜻일까요?

3개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뜻~~~? ^^

 

 

 

 

쇼핑몰을 나오니 이곳에도 어김없이 작은사당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정성이 걸려 있는 꽃만큼 가득하네요.

 

 

아유타야를 넘 열심히 돌아서 지치고 배도 고팠습니다.

우선 간단히 뭐라도 먹어야죠.

 

 

 

 

우리는 이 골목에 있는 피자집으로 갔습니다.

맛은 소소.. 사용된 치즈가 넘 평범했네요.

하지만 깔끔하고 태국 프랜차이즈 피자집 같았어요.

피자집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으로 합니다.

 

 

 

 

아유타야역을 나올 때 책자로 확인한 기차 시간이 다 되어서 서둘러 아유타야역으로 갑니다.

다시 올 때 탔던 Cross River 배를 타고요.

시간이 빠듯해서 마음이 급한데..

이 강은 물류운반용으로도 많이 이용을 하는지 이렇게 끝도 없이 긴 화물을 싣고

앞에서 배 두 대가 끌고 뒤에서 또 다른 배가 방향을 조정하며 갑니다.

우리를 건네 줄 배는 언제 오나요~ㅠㅠ

 

배에서 내려 뛰어서 역에 도착했는데..

아니 뭔 이런 허무한 일이~~

책자에 쓰인 시간보다 기차가 50분이나 늦게 출발 한답니다..ㅠㅠ

괜히 뛰었네요..

급히 먹은 피자랑 파스타도 체할 듯요~~ㅠㅠ

 

여러분은 꼭 티켓박스에서 돌아갈 기차 시간 확인하고 가세요~^^

 

 

 

 

아유타야 첫 포스팅에서도 적어 놓았듯이

이곳에서 끊은 기차표의 가격은 115바트

올 때는 외국인용 스페셜 익스프레스 1345바트~~ㅠㅠ

올 때 기차표 가격만으로 우리 3명에 1,035바트를 썼더랬습니다.

단돈 45바트면 되는 것을..ㅠㅠ

 

방콕에서 아유타야역까지의 기차표 가격은 아유타야 첫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방콕 후알람퐁 기차역(Bangkok Hua Lamphong Railway Station)에서 아유타야까지~ ]

 


 

 

그리고 놀라운 일~~

6시가 되자 모든 스피커에서 태국의 국가가 흘러나오고 태국인들 모두 기립~~@.@

외국인들도 쭈삣쭈삣 하다가 모두 일어섰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에도 국기게양식과 하양식 때 가슴에 손을 얹고 나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의식이 있었는데요.

일본의 영향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애국심은 생길 듯요~^^

 

 

 

 

이 재미난 청춘은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철길에서 기타 치며 버스킹 중~~^^

아이들이 오면 아이들이 알만한 노래를 휘파람과 함께~~

어른들이 있으면 어른들에게 맞춰서~

가면은 썼다 벗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기계 인간들 가면 같아요~^^

 

 

 

 

그러는 사이 기차가 도착합니다.

이번 기차는 간격이 세시간 정도 되다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15바트 승차권은 지정 좌석이 아니라서 얼릉 타서 자리를 잡아야 해용~

아니면 1시간 30분을 서서 갈 수도 있답니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도착한 방콕역

아침에 본 모습을 다시 보니 반갑네요~^^

 

이제 쉬고 싶은데..

우리의 일정이 여기가 끝이 아니라.. ㅠㅠ

자유여행이 너무 빡시네요.

우린 이제 수상보트버스를 타고 아시아티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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