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방콕 자유여행] 시암파라곤 옆 아담한 사원 왓 빠툼 와나람

나라밖여행/태국 방콕.. 아유타야

by 블루윙스 2018. 12. 2. 20:37

본문

반응형

 

주를 위해 건립된 사원 왓 빠툼 와나람

 

오늘은 왕궁을 가는 날..

먼저 숙소에서 가까운 시암디스커버리, 시암센터, 시암파라곤를 구경하고

시암파라곤 옆 작고 아담한 사원 왓 빠툼 와나을 들려봅니다.

 

 

 

 

사원 뒷쪽으로 시암파라곤의 건물이 바로 보일만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사원 건물에도 가장 중앙..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국왕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지붕 끝 처마의 날개가 하늘로 그대로 들어올려질 듯 합니다.

 

왓 빠툼 와나람.. 이 사원은 1857년 라마5세가 건립하였으며 대형쇼핑몰 시암파라곤과 센트럴월드 사이에 있습니다.

본당은 시암 디스커버리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스라빠툼(Sra Pathum)궁에 거주하다 영면한

스리나가린드라 공주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불공을 드리는 우보솟(ubosot:작은사원)이 있고

높이 솟은 흰색 체디에는 왕족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정원이 정말 깔끔하게 가꾸어져 있고요.

 

 

 

 

우보솟 작은 사원으로 들어갈 때는 여기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인지.. 사원 안쪽의 문은 열려 있는데 불이 꺼져 있습니다.

 

 

 

 

사원 앞쪽에 세워진 비석..

모두 공주인가.. 하는데..

나만.. 저건 귀 막고.. 눈 감고.. 입을 가리는 형상 아니야? 하고 둘러보니.. 

 

 

 

 

정말.. 그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절에서는 원숭이의 모습으로 표현해 두거나..

스님의 모습으로 표현해 두는 건 봤어도

이렇게 예쁜 여자의 모습으로 표현해 둔 건 처음 보네요. 

 

 

사원을 들어가며

다시 한번 보지 않아야 할 것은 보지 않고..

듣지 말아야 할 것은 듣지 않으며..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은 하지 않는 말조심..

새겨 보며 들어갑니다. ㅋ

 

 

 

 

유골이 안치 되어 있을 하얀색의 체디는 빌딩 숲속에서 체디 또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네요.

 

 

 

 

모든 창문이 금장 장식으로 무척이나 화려했습니다.

하나 하나 창문이라기 보다는 금장 장식품을 세워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당을 들어가는 입구도 창문과 같은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처음에서 불이 꺼진 상태였는데..

바깥 의자에 앉아 구경을 하려고 하니 바로 안이 환해지며 불이 들어옵니다.

이런 좋은 타이밍이 있나~~^^

우리는 운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불이 밝혀지자 안에 있는 금동불상도 눈에 들어옵니다.

조명도 기둥을 둘러싼 하나하나 그림으로 염색하였을 비단도 너무나 조화롭고 아름답네요.

 

 

 

 

아침에 기도하러 오시는 분들이 한 분, 두 분 모여듭니다.

마음을 모아 정성을 다하는 것이 느껴지네요.

 

 

태국에 와서 참 좋게 느껴졌던 건

물건을 사도.. 인사를 해도.. 음식을 갖다 주면서도..

두 손을 합장하고 인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몸에 베인 그들의 인사법에 놀라 마주 머리 숙이며 어정정하게 손을 모았던 기억이 여러번이네요. ㅋ

익숙하지 않다보니 다음번에는 내가 먼저 해야지 하면서도 까먹습니다. 

 

그들의 그런 인사법이 마음을 다하는 것 같아 더욱 정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작은 사원을 나와 둘러보는 정원은 도심.. 빌딩 속의 정원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 사당은 금장 코끼리도 두 마리나 있네요.

 

 

 

 

태국의 여러 곳에서 보았던 이 형상은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아유타야의 부서진 유적지에서도 봤었고..

왕궁에서도..

불상의 뒤를 장식하는 모양으로도 봤고..

불교 사원에서도 보이는 모양인데요.

 

 

이 모양은 코브라와 사자를 합쳐 놓은 듯 한데..

다른 곳에서는 닭과 용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모양도 봤습니다.

좀은 무섭기도 한데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옆으로는 시암파라곤이 바로 보입니다.

 

 

 

 

사원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아까는 보지 못한 나무가 눈에 띄네요.

나무를 토끼 모양으로 깍아 놓았습니다.

넘 귀여운 정원사입니다..^^

 

 

작은 사원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이제 그랩을 타고 왕궁으로 갑니다.

어제는 다 부서진 아유타야의 유적지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오늘은 아유타야 패망 이후 새로 세워진 수도 방콕의 화려함을 볼 차례네요.

기대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