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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자유여행] 방콕 꼭 가봐야 할 곳 왕궁(The Grand Palace)과 에메랄드 사원

나라밖여행/태국 방콕.. 아유타야

by 블루윙스 2018. 12. 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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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빛나던 왕궁(The Grand Palace)과 왕실 전용 에메랄드 사원 

 

 

오늘은 왕궁(The Grand Palace)으로 갑니다.

왕궁은 1782년 라마 1세때 세워진 궁전으로 태국 왕실의 상징적인 건물이며 지금도 공식적인 국가 행사에 사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는 장소이기도 하고 높이 솟은 궁전과 누각, 사원들은 모두 금박, 자개, 유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어제의 일정이 파괴된 도시 아유타야를 보고 온 뒤라.. 방콕 왕궁의 그 섬세하고 화려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태국의 역사는 12세기에 수코타이(Sukhothai) 왕국(1257~1350)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수코타이 왕국은 최초의 독립 왕국으로 국교를 불교로 확립하고 국가의 기초를 세웠지만, 14세기에 아유타야(Ayuttaya) 왕국에 의해 멸망합니다.

무역으로 번성하였고 독특한 문화와 화려함으로 417년간 큰 왕조를 이루며 이어져 온 아유타야 왕국(1350~1767)버마의 침략으로 붕괴되자, 탁신왕에 의해 짜오프라야강 서쪽 새벽사원 인근의 돈부리 지역에 돈부리 왕조를 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왕조가 1대에 그치게 되자,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끄리 왕조(1782~현재)의 라마 1세가 민심을 수습하고 왕권의 확립과 아유타야 시대의 영광과 번영을 재건하고자 강 건너편 현재의 위치로 천도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시암파라곤에서 그랩을 타고 왕궁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하나로 통일되어 있어서 걸어서 입구쪽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성벽 외벽에 세워진 라마 9세 푸미폰왕의 사진..

2016년 10월 13일 서거한 푸미폰 국왕이지만 태국 사람들의 푸미폰 국왕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여전한가 봅니다.

아직도 그를 추모할 수 있도록 이런 재단이 마련되어 있네요.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phumiphon Adunyadet)은 세계에서 가장 긴 재위기간을 가진 왕으로 1946년 6월 9일 18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스스로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한 푸미폰 왕은 삼촌에게 섭정을 맡기고 원래 공부하고 있던 스위스로 돌아가 사회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돌아옵니다. 보기 드문 현명한 왕인 것 같죠.

 

재임기간 70년 동안 태국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푸미폰 국왕은 그의 사후에도 그 사랑과 존경을 여전히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입구는 하나로 통일 되어 있고 공항에서나 하는 검문 후에 길을 건너 왕궁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암 파라곤 옆 왓 빠툼 와나람을 다녀온 뒤라 조식 때 먹은 카페인의 효력이 다 떨어졌네요~ㅋ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퀸 시리킷에서 아이스카페라떼로 충전합니다.

퀸 시리킷(Queen Sirikit)박물관은 나중에 다시 언급하기로 합니다.

 

 

 

 

티켓을 끊으러 가니.. 헉~~

아유타야와는 비교도 안되는 1인에 500바트.. 10배네요.

하지만 충분히 그 만큼의 값어치를 합니다.

표가 길고.. 왕궁 안 박물관을 방문할 때는 꼭 필요하니 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세요~^^

 


왕궁은 총면적 218,000㎡ 사각의 울타리 둘레가 1,900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1782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왕족의 거주를 위한 궁전, 왕과 대신들의 업무 집행을 위한 건물, 왕실 전용 에메랄드 사원, 옥좌가 있는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왕궁에서는 짧은 치마나 반바지, 슬리퍼 차림은 피해야 하고,

왕궁 앞에서 치마처럼 두를 수 있는 치마를 대여해 주니 미리미리 준비해 가세요~ 

 

그리고 관람시간 체크하세요.

제가 받은 티켓에는 관람시간이 오전 8:30 ~ 오후 4:00까지 라고 나와있는데

구글에는 모두 오전 8:30 ~ 오후 3:30으로 나와 있습니다.

 

왕궁은 좀 더 일찍 문을 닫는 것 같으니까..

일정을 짤 때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으로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왕궁을 보고 바로 뒤 왓포 사원을 보고

왓포에서 새벽사원(왓 아룬)으로 바로 강을 건네주는 보트(4바트)를 타고 이동한다면

새벽사원의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알찬 일정이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찰의 천왕문을 지키고 있는 사천왕들처럼..

흰두 신화 속에 등장하는 태국 황실의 보초병 톳히라톤 그림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 그림은 실제 모형이 되어 너무도 화려한 모습으로 왕궁을 지키고 있습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에게 밀려 들어온 입구

처음 마주하게 되는 조각상입니다.

어떤 조각상인지 모르겠지만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눈빛이 헉~~ 편하지만은 않네요. ㅋ

 

 

 

 

이 조각상 주변에도 향을 피우고 꽃을 바치는 공간이 있습니다.

 

 

 

 

조금 더 들어와 내부의 황금으로 빛나는 부분들이 많이 보일수록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를 만큼 모든 것이 새롭고 경이롭습니다.

 

이곳으로 가기 전 짧은 회랑 같은 곳을 지나오는데 이때 안내지도를 꼭 챙겨오세요~

한국관광청에서 후원하는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가 있으니 챙겨오시면 왕궁을 둘러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금박을 입힌 지붕들은 불에 타오르는 듯.. 날개인 듯.. 하늘로 날아갈 듯 합니다.

금박을 입힌 기둥들과 곳곳에 세워진 화려한 탑들은 보석처럼 빛납니다.

 

 

 

 

어제 보았던 아유타야도 그 번성기에는 이보다 더 화려했었겠죠.

지금의 왕궁을 보며 아유타야의 왕궁도 되살아나는 듯 합니다.

 


또한 아유타야는 율 브리너와 데보라 카 주연의 '왕과 나'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도 하는데

어제 보았던 황폐함에서는 상상이 잘 안 되던 것이 오늘 화려한 태국왕궁을 보니 상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둥근 황금 돔은 프라 씨 라따나 쩨디(Phra Sri Ratana Chedi)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 진심 넘 많아요~

방콕을 오는 모든 관광객들이 다 들러는 곳이라 그런가봅니다.

사람 안 나오게 사진 찍는 건 불가능입니다. ㅋ

보이는 건물은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 에메랄드 사원입니다.

 

 

 

 

약간 상단에 있는 이 세 개 건물의 화려함이 최고인데요.

프라 씨 랏따나 쩨디와 장서각인 프라 몬돕

그리고 현 왕조 왕들의 입상 조각상들이 있는 쁘라쌋 프라텝 비던입니다.

 

 

 

 

맞은편 회랑쪽 출입문을 지키고 있던 반인반조 키나리(Kinnaree)와 키나라(Kinnara)

흰두 신화 속에서 춤과 노래, 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성취의 상징입니다.

사람과 새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쁘라쌋 프라텝 비던 앞쪽으로 가면 사람 얼굴 모양을 한 전형적인 키나리, 키나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성은 키나리, 남성은 키나라라고 합니다.

 

왕궁 티켓에도 왕궁 안내 책자에도 나오는 키나리는 왕궁 광고 사진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어진 이들이 뿌려 놓은 은혜에 감사를 표하고

모두 극락왕생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왕궁 입구에서 그림으로 보았던 흰두 신화 속 태국 황실의 보초병 톳히라톤 입니다.

왕궁 안 여러 곳에서 다양한 모양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얼굴 모습이 우리나라의 도깨비를 닮아 친숙하기도 하고.. 표정이 재미있어 귀엽기도 합니다.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톳히라톤은 황금으로 뒤덮인 모습에 화려한 보석 갑옷을 입은 모양으로도 나타나고

초록 얼굴.. 파란 얼굴.. 하얀 얼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넘 귀여운 건 모든 톳히라톤이 검을 굳게 거머 쥔 손에 반지를 끼고 있다는 겁니다. ^^

우락부락한 얼굴과 반지가 왠지 언발란스 하지만..^^ 찾아보는 재미가 있으실 겁니다.

 

 

 

 

장서각으로 사용되던 프라몬톱(Phra Mondop)

자개 장식의 책장 안에는 불교 성전이 보존되어 있는데

성전은 길쭉하고 마른 열대식물 잎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벽 전체와 기둥 전체가 금으로 덮여 있는데.. 보석처럼 보이는 색유리로 세세하게 장식이 되어 있어 정말 아름답고 화려합니다. 벽 전체를 이렇게 금으로 다 입히고 꾸밀 생각을 했다면 의상 같은 경우는 얼마나 화려했을까요.

 

 

 

 

프라몬톱의 입구 문을 지키고 있는 황금 황실 보초병 톳히라톤

가까이서 보면 갑옷의 한땀 한땀이 모두 색유리로 장식이 되어 있어 너무도 화려합니다.

예전에는 저 색유리를 진짜 루비와 사파이어로 장식 했을까요?

 

 

 

 

벽 장식도 하나 하나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여기 있으면 황금의 기운을 받아갈 수 있나요~^^

 

 

 

 

프라몬톱의 뒤쪽으로는 도자기는 아닌 것 같은데..

도자기로 꽃 하나 하나를 구워서 붙여 놓은 듯 화려한 건물이 서 있습니다.

건물의 중앙 탑은 생화를 그대로 장식을 해 놓은 것처럼 정교한 프라 위한 엿으로

수많은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프라 위한 엿프라몬톱 사이에 있는 앙코르와트 석재 모형으로 그 정교함에 또 한번 놀랍니다. 

 

 

 

 

앙코르와트의 건축물들도 아유타야의 건축물들과 많은 부분이 닮아 있습니다.

모형인데도 그 정교함이 얼마나 뛰어난지..

입구에 있는 해태의 낡은 모양까지 비슷합니다.

입구로 들어가는 높다란 공간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다음 공간..

그 공간도 프라 위한 엿의 중앙 탑과 일직선을 맞추고 있네요

 

 

 

 

프라 위한 엿의 뒤쪽에서 이어지는 긴 회랑은 이곳에서 시작되어 왕궁으로 가는 문 근처까지 이어집니다.

금분으로 사실적으로 그려진 정교한 이 벽화는

"라마끼연"이라는 서사시의 장대한 스토리를 그려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림의 정교함과 끝도 없이 이어지는 그림의 규모 만으로도 놀랍습니다.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더욱 재미있겠지요. 

 

 

 

 

이제 쁘라삿 프라 텝 비던(Prasat Phra Dhep Bidorn)의 앞쪽으로 나와봅니다.

이곳에서 부터 일렬로 서 있는 커다란 쩨디는 거대한 고대 도시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쁘라삿 프라 텝 비던(Prasat Phra Dhep Bidorn)에메랄드 사원 사이의 황금 쩨디

이 쩨디 밑으로 탑을 받치고 있는 도깨비처럼 생긴 인형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재미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쁘라삿 프라 텝 비던(Prasat Phra Dhep Bidorn)은 현 짝끄리 왕조 왕들의 입상 조각상들을 모셔놓은 건축물입니다.

이 곳에 올라가 봤어야 하는데.. 문이 닫혀 있는 것 같아 올라가 보지 않았는데.. ㅠㅠ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건물의 바로 앞에는 사람 얼굴 모양을 한 반인반조의 키나리와 키나라를 볼 수 있고, 또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청동코끼리는 왕위 계승을 할 때마다 발견되어 왔다는 태국의 신성한 흰색 코끼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곳을 꼭 올라가 보시길요~

 

 

 

 

사진 각이 잘 나오는 위치~

 

 

 

 

에메랄드 사원 앞에는 이렇게 어김없이 꽃을 봉헌하고 향을 피우는 곳이 있습니다.

 

 

 

 

에메랄드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에메랄드 사원의 실제 명칭은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로 라마 1세가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며 궁전과 함께 건축한 곳입니다. 에메랄드 사원은 왕궁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 왕실 전용 사원으로 태국 최고의 사찰로 유명합니다.

에메랄드 사원이 유명한 것은 이곳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 때문인데요.

15세기에 조각된 에메랄드 불상은 높이 66cm, 폭 48.3cm 크기로 태국 국민들에게 본존볼로 숭배 되고 있습니다.

1년 세 계절(하기, 우기, 건기)의 계절이 바뀔 때마다 국왕이 직접 불상의 승복을 갈아 입히는 예식을 합니다.

 

 

 

 

에메랄드 사원의 내부입니다.

중앙 목각 옥좌에 안치되어 있는 녹색의 옥을 깍아 만든 이 불상은 1434년 태국 치앙라이에 있는 한 사원의 무너진 탑 속에서 발견이 되는데 처음에는 석고로 둘러 싸여 있어서 평범한 불상으로 여기다가 탑에 벼락이 떨어져 석고가 벗겨지면서 녹색의 빛이 뿜어져 나오불상의 가치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옥으로 만들어진 불상인데.. 이 불상을 처음 발견한 주지스님이 녹색의 돌을 에메랄드라고 생각하여 에메랄드 불상이라 불렀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불상은 처음에 태국의 람빵으로 옮겨져 었는데 왕위 계승 문제로 라오스의 왕으로 추대된 차이체타가 라오스로 돌아가며 자신이 아끼던 이 불상을 라오스로 가져가 226년간 라오스에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을 지금 왕조의 라마 1대 왕이 된 짜끄리 장군이 1778년 라오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전리품으로 다시 태국으로 가져와 왕궁을 건설하며 이 불상을 대웅전에 안치 시켰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사원의 내부에는 네 면을 가득 채운 벽화들도 꼭 봐야 할 작품인데요.

부처님의 일생과 소승불교의 우주관이 그려져 있습니다.



내부가 너무도 번쩍번쩍하고 장식품도 많고 꽃도 많고 사람도 많고.. ㅠㅠ

제대로 불상을 감상하기에 넘 높이 계시네요..ㅋㅋ

 

 

 

 

이제 왕궁으로 갑니다.

이곳은 왕궁과 함께 세워진 대신들과 업무를 보는 공간과 왕의 거주공간이었던 곳과 왕좌를 안치한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은 공사 중인 곳이 많아 보름 피만 맨션도 공사중이라 출입이 통제 되어 있고요.

짝끄리 마하 쁘라쌋 홀도 공사중

왕좌가 안치된 두씻 마하 쁘라쌋도 공사중이었습니다. ㅠㅠ 

 

 

 

 

더욱 가까이에서 보게 되는 입구 문을 장식하고 있는 꽃무늬 장식입니다.

회칠을 한 곳에 색을 입힌 건지.. 도자기를 이렇게 구워 붙인건지.. 정말 정교합니다.

 

 

 

 

뒤에 보이는 곳이 왕궁 가장 왼쪽 편이고 그 뒤쪽으로 흰색 왕궁 건물과 금색의 지붕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공사 중인 곳이 많다 보니.. 못 가는 곳인 줄 알고 빠뜨렸더니..

왕궁박물관을 보지 못했네요. ㅠㅠ

왕궁쪽으로 가면 박물관을 갈 수 있습니다.

그 맞은 편 건물 왕좌가 안치되어 있는 프라 마하 몬티연의 왕좌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티켓표가 비싸고 길었던 것도 이곳의 박물관 관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음 구역에 이어지는 태국 훈장 및 동전 박물관, 퀸 시리킷 섬유 박물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만난 짝끄리 마하 쁘라쌋입니다.

라마 1,2,3세가 기거하던 공간은 프라 마하 몬티연의 뒷쪽에 있습니다.

짝끄리 마하 쁘라쌋은 요즘은 접견 장소로만 사용된다고 합니다.

 

 

 

 

왕궁의 오른편으로 보이는 두씻 마하 쁘라쌋도 공사중.. ㅠㅠ

이렇게 제대로 못 보고 가는데 티켓 요금 깍아줘야 되는 것 아닌가요? ㅋ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면서 동전박물관은 패스하고요.

 

 


 퀸 시리킷 섬유박물관(Queen Sirikit Museum of Textitle)을 들러봅니다.

처음 들어왔던 왕궁 입구쪽과 연결되어 있는 곳인데요.

나오면서 알았습니다. ^^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지만..  꼭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푸미폰 국왕의 왕비 시리킷 왕비의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의 영상과 그녀가 입었던 옷과 모자 구두외 하나 하나 수 작업으로 완성했던 실크의 염색기술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미소는 너무도 아름답고 기품이 있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왕비였습니다.

특히나 루이비통에서 왕비의 옷을 전담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 시대에도 역시 명품이었습니다. ^^ 

 

시리킷 왕비는 푸미폰 국왕이 18세에 왕위에 재임을 하고 자신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스위스로 가서 공부를 할 당시 프랑스 주재 태국 대사의 딸이었던 시리킷 키타야카라(Sirikit Kitiyakara)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푸미콘 국왕은 관습적으로 정략결혼과 후궁을 들이던 이전 왕과는 달리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할 것을 국민들 앞에서 약속했고 2016년 서거할 때까지 지켰다고 합니다.

푸미콘 국왕은 가정적인 면에서도 전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만한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리킷 박물관을 다 보고 나면 아래층으로 내려와 기념품샵을 갈 수 있는데요.

많이 비싸지 않고 좋은 가격에 기념이 될만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왕궁에서의 기념이 될 겁니다.

 

 

우리는 이제 보트를 타고 새벽사원(왓 아룬)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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