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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로드 가는 길 악어바베큐 보며 군뎅국수 집으로~~

나라밖여행/태국 방콕.. 아유타야

by 블루윙스 2018. 12. 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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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고기에 놀란 가슴 안고 군뎅국수 먹으러 고고~^^

 

 

왓아룬(새벽사원)의 야경을 보고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갑니다.

우리가 탄 시간대가 퇴근 시간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던지..

우리나라 7080년대의 차장이 있는 미어터지는 버스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버스표를 끊어주는 여자분이 쇠로 된 원통형 통을 들고 다니시는데..

이 안에는 동전과 돌돌 말린 표가 들어 있어 하나씩 잘라줍니다.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또 탄다고 꾸역꾸역 안으로 들어가라고 어찌나 밀어대는지~~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한데 섞여 실감나는 태국을 느꼈네요.

흥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수상버스는 주황색 노선인지.. 셔틀버스인지.. 지금 시간대에는 어느 수상버스나 다 만원입니다.

 

왓 아룬 선착장에서 프라 아르팃(Phra Arthit)선착장까지 13개 정도의 정류장을 거쳐 온 것 같아요.

프라 아르팃 피에르에서 내려서 골목길을 따라 나오면 4차선 도로를 만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어 40m정도만 내려오면 길 건너편에 나이쏘이 소고기 국수집이 보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이쏘이 갈비국수로 유명한 곳인데요.

한동안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가는 완전 대박 가게였다고 하죠.

요즘은 좀 불친절하다는 말이 있어 사람들이 안 간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 가게를 지나갈 때 정말 손님이 단 한 명도 없더라고요.

대한민국의 대~~단한 블로그의 힘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ㅋ

 

 

 

 

우리도 나이쏘이를 지나쳐 조금 더 아래에 있는 군뎅국수를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 근데 이게 뭔가요???

허걱~~~ 악어는 천적이 없는 줄 알았는데.. 사람이 천적이었네요.

~ 놀라워라~~~@.@

악어 바베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살에다 바베큐 소스까지 발라서 굽고 있는 겁니다.

 

 

 

 

양해를 구하고 잠시 동영상 촬영까지~~^^

고맙게도 소스 바르는 액션까지 해 주십니다~

인사를 하고 지나쳐 왔는데.. 가만 생각하니 못 먹어본 게 후회가 되네요~^^  

 

 

 

 

조금 더 내려오면 초록색으로 치장이 되어 있어 바로 표가 나는 군뎅 꾸어이짭 유안

이 집의 군뎅국수 일병 끈적 국수가 또 붐이라지요.

 

 

나이쏘이의 텅텅 빈 가게와는 달리 현지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1층에는 벌써 자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되어 위로 올라갑니다.

 

 

 

 

저 작은 부엌에서 음식들을 다 만들어 내는데요.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현지인도.. 외국인들도 이렇게 모여드는 걸까요..

 

 

 

 

2층에도 벌써 손님들이 거의 다 차 있습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보이시네요.

 

 

 

 

메뉴판

군뎅국수 노멀 45바트 엑스트라 사이즈 55바트

계란 넣어주면 10바트 더 받아요~^^

스프링 롤 45바트

 

영업시간은 11:00 ~ 22:00 (일요일 휴무)

 

 

 

 

고기육수 국물에 국수..

한 요리하는 조카.. 면을 튀겨서 넣은 것 같다고 했는데..

역시나.. 나갈 때 보니 면을 튀겨서 넣고 있었습니다.

쫄깃한 면의 비법이었네요..^^

 

 

 

 

원래 국물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요.

 

 

하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저는 소소..

정말 끈적쯘적한 면발도 식감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스프링 롤

뷔페가면 볼 수 있는 춘권 비슷한 느낌

옆의 초록풀이 이름 따라 봄인 듯 합니다. 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ㅋ

 

 

 

 

당면인지 국수인지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 집을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 건지..ㅜㅜ

그냥 평범한 분식집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에는 태국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맞는 음식인지..

밖의 테이블까지 가득찬 손님들이 모두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손님으로 가득 차 있는 군뎅국수집..

카오산로드를 가신다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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