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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왔다면.. 밤의 카오산로드 펍이 좋은 람부뜨리로드

나라밖여행/태국 방콕.. 아유타야

by 블루윙스 2018. 12.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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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밤의 카오산로드

 

 

왓아룬(Wat Arun 새벽사원)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갑니다.

우리나라 70년 80년대 대중 버스를 생각나게 하는 방콕의 수상버스는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도로 대신 아주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우리가 탔던 시간이 퇴근시간쯤이었나 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현지인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섞여 발디딜 틈도 없는 수상버스를 타고

방콕을 온 몸으로 느끼며 가고 있습니다. ^^

 

 

 

 

아룬에서 카오산로드에서 가까운 프라 아르팃(Phra Arthit) 선착장까지는 13개 정도의 정거장을 거쳐 갔던 것 같습니다. 수상 버스 안내원들이 쇠로 만든 둥근 원통형 통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여기에는 돌돌말린 버스 표와 동전들이 들어있어 배 안에서도 승차권 발급이 가능합니다.

 

정거장에 설 때마다 안으로 들어가라고 빼곡히 들어선 사람들에게 닥달하던 검표원들을 보며

예전 우리나라에 있던 버스에 꾹꾹 눌러 사람들을 태우고 "라이~~"하며 타고 가던 차장들이 생각나서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특히 방콕을 다니다보면 각국에서 온 커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와중에도 아랑곳 없이 찰싹 붙어있는 커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네요.

 

 

 

 

프라 아르팃 선착장에 도착하면 좁은 골목을 따라 도로쪽으로 나가야 하는데요.

이곳에도 어김없이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방콕에 오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게 되는 냉장고 바지처럼 생긴 저 바지~^^

생각외로 모두에게 잘 어울립니다.

시원하고 편하기도 하겠죠~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나오게 되면 한국 사람들에게 블로그로 잘 알려진 나이쏘이 갈비국수집이 보이고요.

그 아래로 조금 더 가면 끈적국수로 유명한 군뎅국수집이 보입니다.

나이쏘이 갈비국수집은 요즘 불친절하다는 블로그 상의 소문의 영향인지..

단 한 명의 손님도 없이 파리를 날라고 있더라고요.

 

 

나이쏘이를 지나 군뎅국수집을 가는 길..

 

허걱~~ 이게 뭘까요?

악어 바베큐입니다.

놀라 눈이 동그레진 내게 동영상도 찍게 배려해 주셨는데.. 먹어보잔 말을 못했네요. ㅋㅋ

바베큐 소스까지 발라가며 굽고 있었습니다.

무슨 맛이었을까요..^^

 

 

 

 

군뎅 꾸어이짭 유안 군뎅국수집에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현지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만원인 이곳은 거리 바깥 테이블까지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우리도 먹어본 끈적국수와 스프링 롤~

끈적 미끌미끌한 국수의 식감은 저는 별로였네요.

우리 돈으로 1,500원~2,000원정도.. 

그냥 간단한 분식 정도로 방콕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니 드셔볼만 합니다.

 

 

 

 

군뎅국수집에서 구글을 켜고 카오산로드로 찾아갑니다.

본격적인 카오산로드가 시작되기 전의 길목들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잡화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소품.. 옷.. 가방.. 길거리 발 맛사지까지 시시장에 온 듯 합니다.

 

 

 

 

특이했던 트럭 칵테일바입니다.

음악도 제공되요~ㅋ

 

 

 

 

가죽인지.. 비닐인지 모르겠지만 가방도 팔고 있고요.

 

 

 

 

태국 주점들의 특이한 테이블 세팅

의자를 바깥으로 보게 해서 손님들이 모두 길거리를 향하고 술을 마십니다.

 

 

앉아있는 사람이나 지나가는 사람이나 다 관객이 되고 배우가 되는 구조네요.

 

 

 

 

카오산로드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카오산로드의 앞 블럭인 부뜨리(Rambuttri)로드

 카오산로드보다 조금은 더 차분한 느낌이고 라이브 바들도 많고 얘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펍들이 많습니다.

카오산로드 쪽은 넘~~ 시끄러워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ㅋ

 

테이블에 함께 읹아 있는 이 조각상들.. 넘 재미있죠~^^

 

 

 

 

람부뜨리로드 쪽으로 오면 맛사지샵들도 많고요.

전신이 아니더라도 간단히 발 맛사지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사람들~ 사람들~~~

이날이 수요일인데.. 주말도 아닌데도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방콕을 온 사람들은 밤에 다 여기로 모이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카오산로드 쪽보다는 람부뜨리로드 쪽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카오산로드 쪽보다 나중에 활성화되기 시작해서 그런지 시설도 훨씬 깨끗해요.

 

 

 

 

방콕에서의 하룻밤 정도는 카오산로드에서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 잔~

 

 

 

 

많은 가게에서 볼 수 있었던 조각상

여러 표정과 자세의 조각상들은 같이 얘기를 나누는 듯..

같이 한잔하고 있는 듯 표정과 자세들이 넘 재미 있습니다.

 

 

 

 

다시 골목길을 나와 이제부터 카오산로드

헉~~ 골목을 나오자마자 시작되는 엄청난 크기의 음악소리들~

 

 

저 도깨비 같이 생긴 간판 아래가 나이트클럽인지..

거의 카오산로드를 다 삼켜버릴 듯한 요란한 음악소리가 납니다. 

귀에 익은 한국음악들도~~^^

 

 

 

 

카오산로드 쪽은 잡화상들이 많고요.

시끄러운 바가 많아서 더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네요. ㅋㅋ

 

 

 

 

반대편으로 나오니.. 방콕 인사법으로 인사하고 있는 카오산 맥도날드 인형

이런 건 따라해 봐야죠.

 

 

 

 

허걱~ 허걱~~~~

급하게 지나가는 이 분에게 사진 하나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찰칵~

전갈입니다.. 후덜덜~~~ 

넘 놀랬는지.. 사진까지 흔들렸네요. ㅋ

 

 

 

 

잡화가 많은 카오산로드쪽은 다양한 물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나타났다.. 간식리~~ 바나나 허니 로띠(Rotee)입니다.

6가지 종류 있고요.. 40바트

 

 

 

 

이 아저씨 동영상 찍으면 쏘맨쉽 장난 아닙니다. ㅋ

청결을 강조하며 동영상에 딱 맞게 로띠 만들어 주시는데요.

한국인 경험이 많으신 듯~~ㅋㅋ

 

 

 

 

손님 대기 중인 로띠 가게와는 달리 파리 날리고 있는 옆 곤충가게

사람들이 구경하고 사지는 않으니

아예 '포토 + 비디오 10바트'라고 써 있습니다. ㅋㅋ

 

 

앞으로 정말 이런 음식들이 주목 받는 시절이 올까요..

 

 

 

 

길거리 음식에 발동 걸린 울 조

쌀과자입니다.

얇게 구워 동그랗게 말아 그 안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넣어주는데요.

 

 

 

 

나는 사실 무슨 맛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싶은~~ㅋ

 

 

시끌벅쩍한 카오산로드에서 수도없이 밀려드는 관광객..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카오산로드에서 모든 것을 하지는 않았네요. ㅋ

 

우리는 카오산로드에서 멀지 않은 팁싸마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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