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가볼만한 카페 호이안 로스터리(Hoi An Roastery)
낮의 호이안 올드타운을 돌다 눈에 확~ 들어오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카페이기도 하지만 식사도 가능한 레스토랑이기도 했는데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직원들의 통일된 옷차림이 완전 끌렸지 뭡니까..^^
베트남에도 한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많다고 들었는데
혹.. 주인이 한국사람인건 아닌지요~
우리나라 여성 취향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ㅋ
내부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합니다.
전체적인 색채와 구성, 직원들의 유니폼까지 세트로 그림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올드타운의 거리가 더 잘 보이도록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이층을 오르는 계단에서 아래를 보고 한 컷~~
우왕~~ 이른 시간이라 2층을 통째로 우리 것으로~~^^
완전 신났네요.
햇볕이 들어오는 창문과 나무 그리고 화분의 초록 식물들의 조화가 정말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공간 하나 갖고 싶네요.
호이안 로스터리 에스프레소 & 커피 하우스
병을 이용해서 만든 등.. 새장을 활용해 만든 등이 자연속으로 들어온 기분입니다.
바깥 베란다로 나가보니
먼저 온 외국인 커플이 바깥 테이블에 앉아 있습니다.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었네요.
씩 웃어주며 눈인사 하고 사진 한 컷~ 그리고 들어옵니다.
밤에 이 자리에 앉는다면 정말 예쁠 것 같네요.
바로 앞에서 불 밝히는 등들이 참 예쁜 빛을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코코넛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진을 찍느라 여기저기 테이블을 옮겨다니다 실수로 코코넛 커피를 쏟았었는데요.
내가 너무 미안해하며 가져온 물수건으로 대신 닦아주고.. 웃어주고.. Sorry~~ 연발하자
환하게 웃던 직원
다시 음료를 시키려고 했는데 관찮다며 새로 코코넛 커피를 한잔 만들어 갖다줬습니다.
오~~~ 감동~~~
감동의 물개박수에 더 환하게 웃어주며 가던 잘생긴 직원분~
지금 생각해도 넘 고마워요~^^
급 베트남이 더 좋아지는~~^^
집으로 옮겨 놓고 싶었던 넘 마음에 들었던 공간
로스팅한 커피도 팔고요.
커피 맛도 신선하고 정말 맛있어요.
이런 저런 사진들~
한국에서처럼 죽치고 앉아 몇 시간이라도 떠들고 싶었지만..
이제 우리는 얼른 호텔로 가서 바나힐로 가야 합니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지금 출발해도 호텔까지 좀은 뛰어가야 할 듯요~
호이안 올드타운에는 호이안 로스터리가 여러 곳에 있어요.
바 형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고
전통시장쪽에도 카페가 있는데.. 분위가는 다 비슷하고 좋아요.
어느 곳을 가든 즐거운 시간 가져보세요.
낮의 호이안도 너무 예뻐서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몰랐네요.
호이안에서의 좋은 기억들만 남기고 이제 바나힐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