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1박 2일로 거제도 여행을 하며
미리 가고 싶은 카페들을 찜 해 두었었는데요..
아무리 검색을 하고 미리 알고 가도 현장에 가면 헷갈리기도 하고..
모든 것을 미리 알고 가긴 어려워서 선택의 실수도 하고..
때론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더 대박 결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날은 숙소를 가는 길에 매미성 근처에 있는 카페를 들리기로 했는데요.
우선 매미성 주변으로 카페 디스커버리.. 카페 심해.. 카페 시방리..
이렇게 세 군데를 염두에 두고 출발했습니다.
저는 내심 시방리 카페를 가보고 싶었는데..
한 친구가 시방리카페에서는 매미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ㅜㅜ
다시 이동~~
매미성과 좀 더 가깝고 도로와 바로 접하고 있던 카페 디스커버리가 보이길래 찜을 했습니다.
디스커버리 풀빌라쪽 테라스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문구 발견~~
"예쁘고.. 예쁘고.. 예쁘다.."
"더 이상 어떻게 예쁘니.." ㅋㅋ
아주 마음에 드는 문구~~^^
하늘과 바다 전망이 더해져서 더 멋졌다는~~
풀빌라와 카페 건물의 경계선에도 밋밋함을 감추어 줄 문구~
"나 여기 왔다감."
ㅋㅋ
애써 낙서 안해도 될 듯합니다.
디스커버리 입구에서 서성이는 사이
친구 2명이 벌써 매미성은 저기가 더 잘 보이겠다 하며
디스커버리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심해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디스커버리 카페와 카페 심해 카페 사이의 거리는 50m 정도..
정말 가깝습니다.
이 사진은 디스커버리 루프탑에서 찍은 카페 심해의 사진입니다.
카페 이름이 촌스러운 듯.. 심오한 듯...
가 보았는데요.
바깥에서 느껴지는 카페 심해의 느낌은 군더더기 없이 너무 깔끔한 것이..
일본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심해의 심벌..
ㅋㅋ 잘 만들었네요.
방역수칙 점검 다 마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통 창문으로 보이는 바다 전망은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지 못한 내부의 분위기는 쫌... ㅜㅜ
갑자기 사무실에 들어온 느낌이라고나 할까...
거의 아무런 장식도 없는 텅 빈 공간에 사무용 닮은 테이블과 의자..
통유리로 아래를 내려다보니
1층으로 보이는 이곳 아래에 다시 한층이 더 있나 봅니다.
테라스 좌석이 있고요.
야외에서 바다 구경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보였습니다.
이때는 안 보여서 몰랐었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오른편으로 이곳 카페 심해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자리인 야외 테라스존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빈백들이 있어서 편안하게 앉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
전망은 정말 끝내주는 곳이었습니다.
매미성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었는데요.
아래 계단을 이용하면
해변으로도 나갈 수 있고..
매매성으로 갈 수도 있는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도 휑한 입구층(카페 표기상 2층)에 대실망을 해서는
다시 카페 디스커버리로 가기로 의기투합!!
미안하지만.. 살짝 빠져나왔네요.
확 트인 바다전망과 바람을 맘껏 누리고 싶으시다면..
심해의 빈백이 있는 아래 테라스 공간을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온 카페 디스커버리
풀빌라가 함께 있어서 그런지.. 브런치 종류들이 많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입구 매장은 좀 작고 좁은 느낌..
카페 디스커버리도 카페 심해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바다 전망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여긴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길은 없다는..
입구층에 있은 작은 공간
바다 바라보며 있기 좋은 듯요.
그런데.. 카페 공간은 좀 작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와우~~ 웬 웨딩 분위기~~^^
바다와 어우러지는 하얀 공간이 풀빌라 분위기를 풍깁니다.
보기에는 너무 예뻤는데
좁은 공간 통 창문이라 에어컨이 켜져 있었지만..
좀.. 덥습니다.
테라스로 나오니..
인조잔디지만..
하얀 디스커버리 컨셉과 잘 어울립니다.
그늘이 진 곳이기도 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도 시원해서 카페를 나올 때쯤엔 춥기까지 한 좋은 자리였습니다.
오른쪽에 카페 심해가 보이지요..
이렇게 두 카페가 가까이 있습니다.
루프탑으로 가니..
바다를 구경하기에는 너무도 좋았지만..
여름에는 무척 더울 것 같습니다.
바다만 사랑해서 바다만 바라보는 자리..
한번 찍어주고요.
난간이 유리라 아슬아슬한 자리들..
너무 땡볕..ㅠㅠ
한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 지금.. 뭔가 필요할 듯요.
루프탑에서 보는 전망이 가장 시원시원하네요.
주문한 음료들 나왔습니다.
카페 메뉴가 넘 단 것인지..
우리가 너무 단 것들로만 시킨 건지..
오~ 넘 당이 넘치네요..ㅋㅋ
디스커버리카페
주소 :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1248 B동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거제 매미성이 유명세를 타면서
근처 카페들도 꼭 쉬어가는 코스가 되어버렸는데요.
전망으로 치면 자리가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카페 심해 쪽이 좋은 듯하고요.
디스커버리 카페는 2층 공간의 아기자기한 부분을 뺀다면
사실 너무 협소하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베이커리 쪽도 좀은 부실합니다.
근처 또 다른 시방리카페는 제가 운전을 하고 있어서..ㅜㅜ
바깥에서만 보고 사진을 찍지는 못 했지만..
바다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있어서
확 트인 바다 전망은 조금 아쉽습니다.
내부 공간은 시방리가 훨씬 넓고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베이커리 쪽도 시방리가 훨 좋은 듯요.
조만간 다시 매미성을 갈 계획인데..
그때는 시방리 카페로 가봐야겠습니다.
즐거운 거제도 여행되세요~^^
함께 해주시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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