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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행] 남프랑스 최고의 휴양지 니스

나라밖여행/서유럽

by 블루윙스 2018. 7. 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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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야만 누릴 수 있는 니스.. 아쉬움이 많이 남던 니스..

 

 

니스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남프랑스의 해안도시로 연평균 15도의 기온을 유지할 만큼 기후가 연중 고르고 온난한 곳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휴양도시로 프랑스의 휴가지로도 인기가 높고 많은 별장과 호텔들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만 보더라도 부자들의 선호 휴양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밀라노에서 출발해 니스로 가는 동안 해안도로를 따라 왼쪽으로는 드넓게 펼쳐진 지중해를 바라보며 오른쪽으로는 남프랑스의 시골마을들을 보며 니스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패키지여행이었지만 니스에 도착해서는 점심 식사를 포함한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마세나 광장에서 시작된 투어. 우리는 구시가지 쪽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광장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도 있었지만 이렇게 편리하게 개조된 자전거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구경만~^^

 

 

 

 

우리는 구시가지로 들어가 봅니다.

 

 

 

 

니스에서는 파리에서 보던 건물 형태의 집들이 많지 않았는데요. 현대식 아파트 같은 건축물 사이에서 관리가 잘 된 건물들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갔던 때는 2월 초라 비수기다 보니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있지 않았는데요.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미리 검색해 둔 맛집으로 가기 위해 조금 큰 슈퍼로 가서 길을 물었습니다.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잘 알고 계시는지 길을 꼼꼼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마침 슈퍼 맞은편으로 나 있던 골목길. 이 길을 따라가면 공원을 지나 목적지로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니스는 콘크리트 집들이 대부분인듯요.

 

 

 

 

골목을 지나와 만나는 도로변. 보이는 건물은 은행이라고 합니다.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지나가는 길. 아들이 "부동산 사무소네~"하며 돌아봅니다. 오잉~ 엄마 하는 일이라 더욱 눈에 띄었나 봅니다. 사진이 대세네요. 이곳의 특성상 전망과 내부 사진은 필 수일 듯합니다.

 

 

 

 

이어지는 호텔들의 행렬

 

 

 

 

이곳의 좀은 특별했던 신호등

 

 

 

 

빠이용공원에는 아직 크리스마스트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뒤를 돌아서자 보이던 이곳. 

니스 하면 사진 속에서 빠지지 않던 곳인데요. 물의 거울(Fontaine Miroir d'eau) 분수입니다.

 

 

분수가 솟지 않는 동안은 물에 하늘도.. 세상도.. 이렇게 비쳐 같은 세상이 둘이 되네요.^^

노을 질 때 이곳에 비치는 노을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는데.. 정말 한 번 보고 싶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건너편 구시가지로 들어갑니다. 색깔이 너무도 예뻤던 분홍색의 시계탑(Tour de l'Horloge)

 

 

 

 

아들이 무척 특이하다며 좋아했던 바구니 수공예품점입니다. 정말 다양한 수공예품이 있었습니다.

 

 

 

 

니스의 엽서들은 다 여기에~~

 

 

 

 

쪽 골목으로도 다양한 식당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바로 앞에 펼쳐졌던 시법원(Palais de Justice) 광장. 아침에 장이 섰었는지 지금은 식료품은 빠지고 일반 물품들만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그중 고서적들을 파는 할아버지의 좌판. 외국에는 이렇게 책들을 계속 다시 팔고 돌려본다는 게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새것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이 할아버지께 다시 한번 길을 물었습니다. 옆에 계신 손님 할아버지와 함께 얘기를 나누시더니 아하~ 하고 환하게 웃으시며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

 

 

 

 

가는 길에 만난 시장. 여기는 항상 상설 시장이 서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꽃 선물 하는 걸 무척 좋아하고 또 기본 예의이기도 하답니다.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할 때도 꽃을 들고 가고 사람을 만날 때도 꽃 선물을 자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꽃이 정말 많은 곳이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한 듯했는데요. 나도 저 꽃이 받고 싶습니다.^^

 

 

 

 

우리가 찾고 있는 식당은 러플로레(Le Flore). 이쪽도 워낙 식당이 많고 시장 안에도 야외 천막 씨푸드 가게들이 즐비해서 구글맵을 켜고서도 헤매고 있습니다. 

삐에흐고띠에 광장 옆 러플로러를 찾았는데.. 손님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40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ㅠㅠ

자유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아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식당을 나옵니다.

 

 

 

 

교회당을 찌다 함께 나온 야외 씨푸드 가게들. 호객행위도 합니다.ㅋ 이곳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싶었지만 시간상 여유가 없었는데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씨푸드 가게들이 즐비하던 이곳에서도 꼭 식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중간 골목길을 지나 앞으로 나오니..

와아~~~ 니스의 탁 트인 바닷가가 펼쳐집니다.

 

 

 

 

바다 색깔이 너무도 아름답던 바다.

 

 

이곳에서 정말 아쉬웠던 것은 나중에 알고 보니 저쪽 둥글게 앞으로 나온 전망대에 그 유명한 인증샷 존 "I LOVE NICE" 조형물이 있는 것을 못 가봤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찍으면 그림이 되는 사진들.

 

 

 

 

손도 담가보고 눈부신 바다 색깔도 담아보고요자갈밭에 부서져 오던 파도소리도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던 파도들. 

2월이라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드러누워 즐기는 청춘들도 있고요..^^

나도 저들처럼 드러눕고 싶었습니다.

 

 

 

 

 

온화한 날씨에 야자수들이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우리는 이 니스의 바다가 바라보이는 레스토랑 에덴(l'Eden)에서 니스의 바다를 한껏 즐기며 식사를 했습니다.

한 일주일쯤 머물며 마음껏 거닐고 느껴보고 싶은 니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다시 올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지중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동화 같은 곳 에즈빌리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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