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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행] 눈부신 니스 바다와 영국인의 산책로 바라보며 점심 먹기

나라밖여행/서유럽

by 블루윙스 2018. 7. 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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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의 산책로 바라보며 그림이 되던 니스 바닷가에서의 점심

 

 

남프랑스 니스에 도착해 구시가지를 구경하고서는 골목골목 누비며 찾아갔던 맛집. 대기 손님들이 너무 많아 음식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ㅠㅠ 일행들과 만나야 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 포기하고 바다를 보러 갔습니다.

 

 

 

 

상설시장이 서던 곳의 꽃시장과 야외 해산물 식당들을 지나 골목을 빠져나오니 펼쳐졌던 지중해의 옥빛 바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여기는 영국인의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가 거의 끝나는 지점입니다. 비 오는 날이 많은 영국의 날씨를 피해 영국인들이 따뜻한 기후의 아름다운 지중해를 볼 수 있는 니스를 많이 찾았는데 이 산책로를 조성할 때 돈을 많이 기부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해안을 따라 7Km쯤 되는 길에 조성된 영국인의 산책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갔던 때는 2월 초라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연평균기온 15도가 실감이 날 정도로 외투 없이도 입고 있는 옷이 더울 지경이었습니다.

 

 

 

 

바다 색깔이 너무도 아름다운 옥빛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드러누운 청춘들과 무도 맑고 하얗게 부서지던 파도. 자갈 해안이라 부서지는 파도소리 또한 '촤르르르~~' 너무도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바다로 그대로 들어가 보고 싶은~^^

 

 

 

 

해안을 따라 조성된 영국인의 산책로엔 야자수들이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2층 버스의 빨간색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지중해의 바다가 보이는 바다 바로 앞의 레스토랑 에덴(l'Eden)으로 갔습니다. 현지인들이 대부분인 이 식당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먹기로 결정. 아들에게 메뉴를 주문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뭘 주문했을지...

 

 

 

 

우리도 그들처럼 야외 테이블에 앉아 정오의 햇살을 한껏 받은 눈부신 지중해 바다와 그 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을 여유롭게 바라봅니다. 

 

 

 

 

여유.. 여유.. 여유로움..

 

 

 

 

역광의 모든 사진들이 더 멋있게 보입니다.

 

 

 

 

"I LOVE NICE" 심벌 조형물이 찍혀있던 테이블 깔개.

 

 

 

 

드디어 아들이 시킨 메뉴가 나왔네요. 싱싱한 해산물을 먹으러 왔다가 결국은 또 피자를 먹게 되네요.^^

샐러드와 계란과 치즈가 들어가 있던 샌드위치까지~ 피자를 직접 자를 수 있게 해 줘서 신난 아들 동영상으로 담아보기도 합니다.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다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이 15분 남짓 남았네요. 허걱~

얼른 계산을 하고 구글맵을 켜고 마세나 광장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뛰다 보니 너무 돌아가는 게 아닌가 해서 감으로 꺾어서 들어왔는데 짐작이 맞았습니다. 벌써 마세나를 지나쳤더라고요. 구글맵.. 이런.. 다 믿으면 안 되는군요..ㅜㅜ

 

 

 

 

마세나 광장의 태양의 분수(Fontaine de Soleil)입니다. 빨간색의 건물들은 니스가 이탈리아와 가까운 지형적인 영향으로 이탈리아 풍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세계적인 니스 카니발이 열리는 마세나 광장입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마침 지나가는 트램. 마세나 광장의 중앙을 가로질러 지나가네요.

태양의 분수에서 맞은편 광장으로 가는 길목에 양쪽으로 높은 무대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보름 뒤쯤 니스 카니발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곳이 카니발의 행렬이 지나가는 주 길목이라고 합니다. 카니발 중 꽃을 뿌리는 꽃축제를 위해서도 많은 꽃들이 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니스 카니발도 꼭 보고 싶네요.

 

 

이제 아기자기 예쁜 에즈빌리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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