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이 살 것 같은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주말을 기다리다 이제야 왔더니.. 그 사이 서글프게도 은행잎들이 다 떨어졌습니다. 눈부시게 샛노란색을 자랑하던 은행나무 숲이 너무도 빨리 모든 잎들을 떨구고 말았네요.. ㅠㅠ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은행잎들.. 조금은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가을이 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도리마을.. 손님 맞이에 분주한 마을 사람들..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마을 사람들 덕분에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마을입니다. 은행나무숲은 크게 조성된 곳이 네 군데 정도 되는데요. 입구쪽 처음 마주하는 숲은 남아있는 잎이 거의 없습니다. 환상적인 샛노랑의 세상을 꿈꾸며 왔던 사람들이 아쉬움에 내년을 기약하며 바닥에 깔린 은행잎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두번째 만나는 숲.. 은행잎을 주워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