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세븐 가볼만한 집 아메리칸 홈스타일 샤이바나(SHY BANA) 아들이 보고 싶다고 한 말모이 여행을 다녀오느라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늘 날을 잡았네요. 좀 더 바닥과 친해지고 싶은 나를 일으켜 말모이를 보러 갑니다. 일제강점기 속에서 우리의 말과 민족성을 지키려 한 사람들.. 두려움 속에서도 굽히지 않았던 그들의 집념이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한글을 맘껏 누릴 수 있게 해 주었네요. 우리 민족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정말 강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유해진의 넘 자연스러운 연기와 연기력이 월등해진 윤계상을 다시보게끔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이런 영화 한편 찍고 나면 배우들도 절로 이런 올곧은 마음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가자는 아들.. 어디를 갈까.. 어슬렁 어슬렁 둘러보다 아메리칸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