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사려니숲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 중 처음으로 아침에 반짝하고 해가 났습니다. 어제 가지 못한 사려니숲을 오늘은 갈 수 있겠지~~^^ 저녁 비행기라 느긋하게 출발해봅니다. 성산 쪽에서 사려니숲으로 향하는 길.. 푸르디푸른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풍력발전기 외곽 도로보다는 가운데 안쪽 도로로 들어오면 더욱 제주스러운 풍경들을 만납니다. 제주의 검은 흙과 까만 현무암의 돌담들.. 너무도 깨끗한 제주의 공기와 하늘.. 제주를 사랑할 수 밖에 없네요. 어제 비 맞으며 동쪽 해맞이 해안도로를 누빈 덕에 젖어버린 운동화를 오랜만에 나온 햇살에 말리면서 갑니다. 바람도 쐬어 주면서.. 얼른 말라라~~ㅋ 사려니숲은 붉은오름 옆의 입구 쪽이 숲이 깊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성산 쪽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