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8박 9일 동안 여행하며 이틀은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비 오는 것을 너무도 좋아하는데.. 너무 돌아다니다 보니.. 신발이 다 젖어버려서.. 말리느라 고생했네요..ㅋㅋ 오전에는 어제 예약을 해 두었던 서귀포 치유의 숲을 다녀왔습니다. 비를 맞으며 다녀온 치유의 숲은 물안개 속 신비한 숲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고요. 너무도 환상적이어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온 하루였습니다. 오후 헤이 서귀포에 도착해서 레인코트 차림이긴 했지만 비 맞은 생쥐꼴로 체크인을 하고~~^^ (몰골에 상관없이 너무도 친절히 도와주신 카운터 호텔리어님 넘 감사해요~~*^^*) 숙소에 인~~ 창문을 열고 보이는 뷰 줌으로 조금 당겼지만.. 새섬과 세연교.. 그리고 천지연 폭포로 이어지는 주차장까지 한눈에 다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