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과 품위가 가득한 장유 대청계곡 홍차전문점 마리봉포레 푸르름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계절입니다. 땀 흘리는 운동은 좀 힘들 것 같고.. 천천히 여유롭게 걷고 싶어 선택한 장유 대청계곡. 더 좋아진 길을 따라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니.. 못 보던 카페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식당이었던 자리였는데, 언제 이렇게 단아하게 꾸며 놓았는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죠~^^ 1940년쯤의 경성 어느 저택의 안채 같은 분위기입니다. 정원에 있는 오리 인형들이 개구쟁이 아이들처럼 놀다 멈춰 서서 쳐다보는 것만 같습니다. 창문도 그 시절의 콘셉트을 맞춘 듯. 경성의 단아하고 고운 아가씨가 저 창가에서 책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간판도 아주 깔끔합니다. FORET는 숲이라는 뜻이네요. 여기서는 웨딩 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