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콜리 광장의 산조반니 세례당, 두오모 피사 대성당, 피사의 사탑, 캄포산토 사보나에서 묵었던 숙소를 나와 피사로 향했습니다. 피사에 도착해서 미라콜리 광장을 만나기 전까지는 좀 의아했었습니다.아무것도 없는 듯한 느낌. 늘어선 관광 소품 가게들의 호객행위에 중국의 어느 지역을 방문한 것 같은 느낌까지 드는 곳이었습니다. 미라콜리 광장 주변에는 잡화상들이 특이한 이동식 개인용 매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매대가 특이한 것이 접으면 인디언들의 천막처럼 생겼는데 펼치면 별 모양으로 창이 올라가면서 다양한 아주 많은 물건을 진열할 수 있는 매대가 만들어지는 구조였습니다. 올려진 창들 사이사이는 다시 천막으로 이어져 그늘도 만들어주고 물건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우리나라에 들여와도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