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따뜻하고 포근함을 주는 투썸플레이스 신메뉴 밀크티 쉬폰 라떼, 시그니처 뱅쇼
점점 쌀쌀해집니다. 올해는 일찍 추워진다더니.. 11월 초부터 이렇게 쌀쌀해지다니.. 너무 일찍 추워지는 것 같네요.
여기 남쪽 지방에서도 이제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나 고민을 해야 할 만큼 아침저녁 추워지고 있습니다.
친구와 점심을 먹고 사무실과 가까운 투썸플레이스를 찾았습니다.
무얼 마실까..
이제 아이스는 자제를 해야 할 때가 되었죠~
그때 눈에 확~~ 들어오는 신메뉴~~
헉~ 뱅쇼가 나왔다~~^^
예전 와인 선생님이 집으로 초대하셔서 정원에서 뱅쇼를 만들어 먹으며 파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뱅쇼가 메뉴로 나왔습니다. 그것도 이렇게 매력적인 레시피로~~^^
다른 건 보지도 않고 나는 바로 시그니처 뱅쇼입니다~~ㅋ
친구는 밀크티 애호가~~ 장미 꽃잎이 풍성한 우유 거품 속에 담긴 걸 보고서는 바로 밀크티 쉬폰 라떼 선택~~
장난삼아 "진짜 이렇게 꽃잎 넣어주시나요?"라고 묻자.. 주인 언니~~ "그럼요~~ 오늘은 특별히 두 개 넣어드릴게요~^^" 한다. 완전 기대됩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때문에 딸기의 제철이 겨울로 바뀌고 있다죠..
지금 하우스에서는 딸기를 한창 따고 있다고 하더니.. 메뉴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케익들이 완전 딸기 천국으로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침샘 폭발입니다.
넘 탐스러운 딸기 케익~~ 케익 통째로 가격이 27,000원이면 빵집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네요.
생일 케익을 앞으로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준비해 볼까요?
우리는 주문을 하고 넓은 2층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창문 밖으로는 창원 중동의 핫 플레이스 유니시티 아파트가 거의 완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가 완공되고 나면 이곳은 정말 핫한 곳이 되겠지요.
와~ 드디어 나왔는데.. 감동감동~~~^^ 케익까지 사온 친구에게 더 감동~~ㅋ
보이시나요? 시그니처 뱅쇼입니다.
오렌지와 앵두가 와인의 색깔과 어우러져 너무도 예쁩니다.
메뉴 설명에는 투썸의 겨울 시그니처 음료로 로즈마리와 시나몬스틱으로 풍미를 더한 논알콜 뱅쇼라고 되어 있는데.. 시나몬스틱과 로즈마리는 어디갔죠~ㅠㅠ
그래도 오렌지와 앵두의 레시피 만으로도 너무 예뻐서 인정해 줍니다~
맛은... 우리가 끓여먹던 뱅쇼의 맛과는 좀 차이가 있었지만..ㅠㅠ
맑은 과일향이 많이 나는 시그니처 뱅쇼.. 괜찮았습니다.
특히 요즘 늘 마시는 커피이지만 커피숍에서 계속 커피만 먹기는 좀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었는데.. 이런 메뉴가 나와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겨울 유럽의 길거리에서 따뜻하게 파는 진한 뱅쇼 한 잔 사 먹으러 가고 싶네요.
밀크티 쉬폰 라떼.. 유명한 TWG 티 프렌치 얼그레이 확인~~^^
쉬폰케익이 연상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크티에 바닐라향을 첨가한 고급스러운 디저트형 라떼 밀크티 쉬폰 라떼의 설명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한입 머금으니 장미꽃 향기와 바닐라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얼그레이에 풍성한 밀크 거품~~ 부드럽고 환상적이었습니다.
함께 온 케익.. 눈 덮인 몽블랑인가요? 아님 만년설이 덮인 체르마트 마테호른인가요? ^^
그냥 보고 있어도 그대로 감동~~ 뻥튀기로 키워 놓은 슈크림에 하얗게 눈이 온 것 같아요.
벌써 겨울 분위기 제대로입니다. ㅋ
근데 꼭대기에 이건 금가루인가요? 아님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 포스인가요?^^
먹어본다고 정신이 없어서 미쳐 못 봤었는데.. 사진으로 봅니다. 그래서 사진은 꼭 남겨야 된다는~~ㅋ
너무 얼어 있다는 걸 괜찮다며 가지고 왔는데.. 정말 너무 얼어 있었어요..ㅠㅠ
자르다가 도끼질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양새가 요모양으로~~ㅠㅠ
그래도 맛은 너무 달콤했습니다. 슈크림빵 안에 생크림을 얼린 건지.. 슈크림이 얼어 있었는지는 맛 감별사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드릴 수가 없네요. 그래도 다시 알맞게 얼린 것으로 또 먹고 싶다는~~~^^
신메뉴 중 카페 오트 라떼는 스웨덴산 귀리우유와 에스프레소가 만나 겨울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고소한 라떼라는데 다음에는 카페 오트 라떼도 음미해 봐야겠습니다.
점점 추워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달콤한 차 한 잔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녹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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