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빵과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있는 그린하우스 베이커리 & 카페
창원 그린하우스(Green House)는 세계 3대 제빵왕 대회인 독일 이바컵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한 박용호 쉐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입니다.
원래는 도계동에 3층 건물로 브런치카페와 함께 운영되는 집인데요.
여기 용지호수옆에도 분점이 생겼습니다.
좋은 재료들과 천연효모균을 사용해서 건강한 빵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린하우스 용지호수점이 생긴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오늘은 성산아트홀에서 공연을 보고 뭘 먹긴 부담스러운 늦은 시간
가까운 이곳에서 빵과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잠시 여유 부리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들어서면 왼쪽은 빵을 전시해 두고 있고요.
오른쪽 공간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습니다.
음료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빵과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올 때마다 오른쪽의 초코타르트가 늘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요.
모두 살로 갈 것 같아 감히 손을 못댑니다 ㅋ
프렌차이즈 빵들의 유행 속에서도 입소문으로 사람들이 넘쳐났던 그린하우스였는데요.
몇년 전 크리스마스에는 그린하우스 도계점 케익에 반해서
사서 선물하고 나면 또 누군가가 떠오르고..
사고 돌아서면 또 누군가가 떠오르고 하는 바람에
하루 동안 케익을 13개나 산 적이 있었습니다.
케익이 결코 싼 집이 아니어서.. 지출이 좀 심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10시를 넘긴 시간이라 빵들이 많이 팔렸네요.
친구가 우아하게 빵을 고르고 있습니다. ㅋ
이곳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친 듯
트리 외에도 눈밭에서 놀고 있는 아이 인형들이 넘 귀엽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예전보다 조금 내려온 듯 합니다.
적정한 가격이란 생각이 드네요.
창원을 대표하는 빵
단감빵과 주남오리빵을 그린하우스에서 만드나 봅니다.
지역특산품이니 다른 지역에 선물할 일이 있으시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피해 우리는 분위기 있는 창가를 선택합니다.
부를 부른다는 부엉이 조각이 풍성한 잎과 함께 멋지게 서 있네요.
우리가 주문한 큐브페스츄리
넘 정성이 들러간 빵인 것 같아 주문해 봤습니다.
층층이 쌓인 이 켜들을 만들려면 도대체 반죽 작업을 몇번이나 해야 되는 걸까요.. @.@
안은 중간중간 생크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빵 본연의 맛을 더욱 깔끔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와인 같은 아메리카노와 ~~^^
수다로 깊어가는 겨울을 준비해 봅니다.
바로 옆 용지호수는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데요.
이곳에 오신다면
산책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멋진 레이저 분수쇼도 보고..
이곳에서 달콤한 케익 한 조각으로 행복도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