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 로스팅의 마일드한 커피가 있는 카페 코코스(COCOS)
상남동에 많고 많은 커피숍 중
오늘은 프랜차이즈에서 벗어나 맛!있!는! 커피를 찾아 갑니다.
간판에서 Coffee, Cook & Cupcakes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커피와 요리 그리고 케익을 함께 하나 봅니다.
코코스에서는 커피맛의 90% 이상을 결정하는 생두의 등급을
스페셜티 등급의 생두를 사용하고 있고 미디엄으로 로스팅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 커피수업을 받으러 다닐 때
직접 로스팅을 해 본 적이 있는데
단계에 따라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으로 나뉘어 지고 그 맛도 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로스팅할 때 하얀 연기와 함께 냄새도 냄새지만 실버스킨이 눈처럼 날리고 생두가 펑펑 터지던 소리는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코코스에서는 로스팅을 중배전으로 하고 있고
쓴맛과 탄맛은 배제하고
커피 본래의 신맛과 단맛 그리고 향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급 커피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커피는 코코스에서 마셔야되겠죠~^^
코코스에서 커피맛을 보려면 세계각국의 아메리카노를 마셔보면 되는데요.
그날그날 로스팅에 따라 지정 커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오늘의 세계각국의 아메리카노는 케냐AA라고 합니다.
커피수업에서 직접 로스팅해서 마셔 봤던 케냐AAA가 생각나서 오늘은 케냐AA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케냐AAA보다 케냐AA가 한단계 아래인가요..
케냐AAA는 맛이 좋은 상급의 커피라고 배웠는데 말이죠.
코코스에는 브런치 종류의 간단한 식사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케익 종류도 다른 곳에는 없는 메뉴들이 많네요.
프랜차이즈의 냉동 조각 케익 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한쪽 벽면 가득 갓 로스팅한 커피들을 팔고 있습니다.
카페인이 거의 없는 더치커피 250ml가 10,000원입니다.
괜찮은 가격입니다.
1층 안쪽을 둘러보니 남자손님들
요즘은 남자분들도 커피숍을 많이 찾으시지요.
좋은 문화인 것 같습니다.
주류문화는 약하게 가고 대화의 공간과 시간들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 장식장을 채우고 있던 머그컵들~
넘 예쁘네요.
2층 공간은 오픈식은 아니고 개별 칸막이가 있어
방해 받지 않고 대화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바깥으로는 화려한 상남동의 간판들이~~
메뉴입니다.
메뉴가 정말 많은데요.
가격 괜찮은 편입니다.
코코스는 1인 1주문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CCTV가 있는지.. 우리 인원수를 미리 파악하고 계시네요. ㅋ
우리도 별 수 없이 종류별로 다 주문해 봅니다.
세계각국의 커피 케냐AA
다른 그림으로 착각해서 주문한 넘 고가의 아이스크림
부드럽고 맛있었던 라떼마끼야또
이름 까먹은 메뉴
그리고 아이스핑크카페라떼
이름을 까먹은 메뉴인데
조금 달달한 맛과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취향저격
맛있었습니다.
꾸민 것 없이 가격이 너무 고가라 서운했던 아이스크림
아이스핑크카페라떼
완전 비추 메뉴네요. ㅠㅠ
넘 맛이 없어서 시럽을 넣었다가 더 못 먹었다는~~ㅋㅋ
동기들과 함께 몰려가니
수다도 재미있고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서도 좋네요.
갓로스팅한 카페인이 없는 맛있는 커피를 드시고 싶다면
상남동 코코스로 가보세요.
오늘의 커피는 어떤 커피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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