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바스 리모델링 완전 만족하는 리얼후기

한샘 바스 리모델링 4개월차 사용중 리얼후기

 

 

봄을 맞아 리모델링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

저도 이사 와서 오래 살다보니 이사를 하든.. 리모델링을 하든.. 둘 중 선택을 해야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요즘 아파트 값이 떨어져도 너~~~무 많이 떨어져서..ㅠㅠ

이사하고 싶은 마음은 한쪽으로 접어두고요..

리모델링을 해서 조금 더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화장실부터 고치기로 했는데요.

요즘 하루만에 뚝딱 해준다는 한샘 바스..

어떤 리모델링인지 정말 궁금 했습니다.

 

 

 

 

우리집은 입주 때 그대로인 집으로 

너무 짙은 남색의 타일로 된 화장실이라 정말 어두웠습니다.

아무리 쓸고 닦고 해도 표가 나지 않는~~ㅠㅠ

도기로 된 세면대와 욕조도 오래 사용하다보니 제대로 닦이지도 않는 상태였습니다.

 

 

 

 

근데.. 짜잔~~

요렇게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단 하루만에요~~^^

 

 

 

 

샤워기는 우리집 남자들이 다 키가 커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옵션으로 달았구요.

해바라기 샤워기는 개인적으로 너무 안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반은 2단으로 설치했습니다.

위치는 샤워기 바로 옆에 했는데..

사용해보니 샤워기 바로 옆은 샤워용품을 쓰기는 좋지만

샤워할 때마다 물이 튀어서 자국이 생길 수 있으니 뒤쪽으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높이 조절 샤워기에 달려있는 비누거치대도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수납장에 유리가 전체적으로 달린 것을 선호 하시는데요.

친척집에 있는 걸 보니 과히 편한 것 같지 않고..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머리를 숙일 때 부딪힐 것 같아서 저는 거울과 수납장을 따로 선택했습니다.

 

세면대 뒷부분에 달린 네모부분은 '젠다이'라고 하는데

선반을 붙이면 세수할 때 머리가 부딪힐까봐 선반은 생략하고 젠다이를 설치했습니다.

젠다이도 좋은 점이 있지만..

선반을 했어야 했나.. 조금.. 아주 조금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만족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수압이 약한 집에 젠다이를 설치하면 수도 라인을 한번 더 거치게 되므로 수압이 약해집니다.

수압이 센 집이라면 설치하셔도 아무 문제 없겠죠~^^

 

세면대도 일체형 비누거치대가 있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리집에는 반신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욕조를 없앨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기존 욕조를 들어내고 다시 욕조 설치~~

개인적으로 욕조 있는 것 추천 드립니다.

화장실이 두 개라면 더욱 하나는 욕조가 있는 게 좋겠죠~

 

 

 

수납장입니다.

1m 높이의 수납장인데 오픈 부분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수납이 많이 되는 건 아니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무지 깔끔~~

 

 

 

 

휴지걸이도 휴대폰 거치가 가능한 휴지걸이로 선택했는데요.

요즘 휴대폰을 몸의 일부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휴대폰 떨어뜨릴까봐 걱정이었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패드 덕분에 안심입니다.

 

 

 

 

32평형 아파트라 화장실이 둘인데..

공용화장실은 천정을 둥글게 해도 되지만 추천해 주신대로 이렇게 평면으로 했습니다.

꼭대기층이라 여유가 많아서 시공하시는 분이 5Cm정도 전체적으로 높이를 올려주셔서

평면이라도 갑갑한 것 없이 너무 깔끔한 시공입니다.

등은 매립등으로 시공 되었습니다.

 

 

 

 

환풍기도 터보 많이 사용하시는데..

별차이가 없을 것 같아 저는 일반으로 선택했습니다.

 

 

 

 

휴판넬에 대해서 얘기를 안했네요.

벽부분 판넬을 휴판넬이라고 하는데

'콘크리트 그레이'와 '콘크리트 화이트'로 설치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같은 색보다는 한쪽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다른 판넬보다 자연스러운 질감이 너무 고급진 판넬입니다.

청소하기도 광고하는 것처럼 수건으로 닦아주면 청소 끝~

 

 

 

 

바닥은 '밝은 그레이 휴플로어'로 시공했습니다.

워낙 밝게 하고 싶은 열망이 많았던지라.. ㅋㅋ

짙은 색보다 밝은 그레이를 선택했는데 완전 만족입니다.

 

공사를 하면서 여러 상식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기존 타일 화장실의 경우

 타일아래 바닥에 어느정도 모래로 흙을 채우고 시공을 하기 때문에 물을 사용할 경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바닥이 젖어있는 상태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깥을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해도

타일 아래에 있는 곰팡이 균이 다시 올라와 바닥에 곰팡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휴플로어의 경우는

한장으로 된 판넬을 그대로 설치하기 때문에

바닥으로 물이 스며들지도 않고 아래에서 위로 곰팡이 균이 올라오는 것도 아닌 구조라고 합니다.

 

정말 그걸 몰랐었습니다.

졸도할 만큼 마스크 써가며 락스로 빡빡 문질러 청소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기는 곰팡이들 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속상했었는지...ㅠㅠ

 

 

 

4개월차 한샘 바스 욕실을 사용하면서 곰팡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 해방입니다.

개인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곰팡이가 생기지는 않는데.. 약간 붉은색의 물때는 생깁니다.

하지만 가르쳐주신대로

주방세제를 수세미.. 센 것 말고 일반 그릇 닦는 수세미 정도이면 됩니다.

주방세제를 수세미에 묻혀 그릇닦듯이 화장실 전체를 한번 쓰윽 닦아주면 완전 깨끗해집니다.

저는 잘 사용하지 않은 샴푸를 함께 사용하는데

샴푸.. 완전 베리 굿~~입니다. ^^

이럴 줄 알았다면 예전에 그렇게 락스 냄새 맡아가며 고생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지요~ㅋ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화장실을 사용후에는 슬리퍼를 문턱에 걸쳐 두고 문을 조금 열어두어서

화장실이 늘 마른 상태로 있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환풍기를 돌린 들.. 

습기가 가득한 곳을 늘 그렇게 꽉 닫아두면서 곰팡이가 안생기길 바란다면 그게 비정상 아닌가요?

환기는 늘 중요합니다.

 

 

판넬 바스는 원래는 건식 화장실용으로 물을 아주 많이 사용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고 합니다.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길요. 

 

 

 

 

 

 

안방 화장실~

리모델링 안된 모습은 부끄러우니까.. 작은 사진으로~~ㅋ

역시 짙은 타일이라 무척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짜잔~~

요렇게 변신~~^^

 

 

 

 

안방 화장실은 젠다이를 설치하지 않고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사용해 보니 선반을 설치해도 세수할 때 머리를 부딪히지는 않더라고요.

만고 나 혼자만의 걱정~~ㅋㅋ

 

 

 

 

안방은 공용보다는 좁으니까 샤워기 단순하게 설치 했습니다.

 

 

 

 

선반도 하나만 설치 했고요.

안방 화징실도 휴판넬 같은 색깔로 선택 했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구경 오신 분들도 다 넘 고급지다고~~

호텔 화장실이냐고~~^^

콘크리트 그레이.. 딥그레이 말고 한 단계 밝은 그레이와 콘크리트 화이트 정말 추천 드립니다.

 

 

 

 

안방 화장실 천정은 둥근형으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공용보다 공간이 작으니 조금 더 넓어보이라고 선택했어요.

 

화장실이 밝아지니까

절로 더 자주 청소하게 되고

더 깨끗하게 쓰게 되고~^^

 

저도 바스 리모델링 하기 전에 여러 후기들 찾아보곤 했는데

모두 업체에서 올린 후기들이라 믿음이 안 갔고

하나 발견한 후기는 물때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보름에 한번 정도 설겆이 하듯 전체적으로 문질러 청소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샴푸를 섞으면 청소하면서 좋은 향이 나서 더 좋아요.

코너나 수세미로 잘 안되는 부분은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주면 잘 지워집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적어두었지만

환기가 되도록 문을 조금씩 열어두는 것 잊지 않는다면

오래오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샘직원도 아니고..

인테리어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저도 하기 전에 고민했듯이

바스 인테리어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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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