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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랑 - 이중섭거리 시작점 지역민이 먼저 찾는 전통팥빙수&단팥죽 전문카페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4.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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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랑은 서귀포시에 숙소를 정하고 머물던 날..

이중섭거리를 따라 이중섭 미술관을 들렀었는데요.

 

이중섭 미술관오후 4시 30분이 마지막 입장으로 너무 일찍 문을 닫았고

특히나 지금은 코로나로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해야만 하더라고요.

제한 인원이 다 신청되지 않은 경우는 현장에서도 신청하고 입장이 가능하지만 

1회당 30명의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중섭 미술관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는데

주차장 바로 옆에 국산팥 전통카페가 보였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팥을 삶고

팥칼국수.. 팥죽.. 팥빙수.. 단팥죽도 다되는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은 여기다!! 하고 찜을 하고 숙소로 왔습니다. 

 

 

다음 날..

이중섭 미술관 예약시간에 맞춰서 파시랑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1시 오픈 시간보다 이른데도 흔쾌히 들어오라고 하셔서 기분 좋게 입장요~^^ 

 

 

이곳은 작은 가게였지만..

아기자기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듯한 소품들로 가득 채워진 공간이었습니다.

아주 다양한 소품들이 있었고요.

 

 

가게 선반 아래쪽에는 떠~~억 하니 가마솥이~~

직접 팥을 삶을 때 쓰는 가마솥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전통방식으로 팥을 삶아서 팥죽.. 단팥죽.. 팥빙수의 재료로 사용하신다고 하니 믿고 먹어도 되겠지요?

 

 

식당은 아담.. 그 자체..

 

 

곳곳에 직접 그린 듯한 소품들..

기와에 그린 꽃들이 기와의 자연스러운 색과 어우러져 기와 옆에 직접 꽃이 핀 듯합니다.

 

 

이렇게 앙증맞은 소품들은 어디서 구해 오시는지..

 

 

뒷문으로 들어오는 곳에는 이렇게 작은 방이 하나 있었는데요.

담소 나누며 둘러앉아 먹는 아지트로는 딱입니다.

기와에 그림을 그려 놓았듯이..

이곳에는 고무신에 그림을 그려 예쁜 꽃신을 만들어 두셨네요.

 

 

이 카페 겸 식당의 대표 문구

"국내산 팥을 정성껏 끓여 유기에 담아낸 팥빙수&단팥죽

전통을 지키며 가마솥에서 찾은 건강한 단맛"

먹어봐야겠죠?

 

 

다육이들도 한 벽 가득..

생수통을 이용해서 너무도 잘 기르고 계셨습니다.

 

 

이쯤에서 팥의 효능 공부 한번 하고 가야겠죠?

 

적두(팥)의 효능

본초강목에서 팥은 수분을 아래로 배출하여 붓기를 다스리고 당뇨 등으로 인한 갈증을 치료하며, 장부 기능의 이상으로 몸의 조직에 수분이 고여 많이 붓는 증상을 다스리고 해독하여 고름을 빼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1.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2.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여 붓기를 빼줍니다.

3.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4. 갈증을 해소해주고 몸의 열을 식혀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5.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6. 철분, 니아신 등이 풍부해 심장, 간, 혈관 등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7. 두피의 모세혈관에 영양을 보급해 주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팥에 이렇게나 많은 기능이 있었군요..

탈모예방.. 숙취해소.. 붓기해소.. 해독작용.. 팥 많이 먹어야겠네요..ㅋ

 

 

이 분의 만들기 실력은 어디까지 일가요?

돌멩이 공예까지~~

감상은 그만하고 주문을 해봐야겠지요..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이제야 주문을 합니다.

 

 

저는 식사 대용으로 왔기 때문에 새알팥죽옛날 팥죽중에 고민하다 새알팥죽을 주문했습니다.

어릴 때 집에서 새알 만들던 생각이 나서 그랬는데..

쌀알이 들어가는 옛날 팥죽을 시킬 걸 그랬습니다. ㅋ 

 

 

자연 돌멩이 화병

저도 이런 아이디어 써봐야겠습니다.

 

저는 지나가는 관광객이니까..

파시랑이 이곳에 원래 있었던 곳인 줄 알았는데..

곧이어 들어오신 손님들을 통해 이 집이 원래는 여기에서 가까운 거리의 다른 곳에서 이곳보다 큰 규모로 지역민에게 정말 사랑받는 장소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분들도 자주 방문하던 곳인데 사장님이 장사 접는 줄 알고 무척 서운했었다며..

이곳에서 다시 사장님의 팥죽과 팥빙수를 먹을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상황이 좀 어려워진 데다

제주에는 월세가 아닌 년세의 개념인데..

가게 주인이 년세를 올려달라고 해서 처음에는 장사를 접을까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이곳 이중섭거리의 시작점.. 위치는 더 좋지만 규모는 더 작은 가게..

부담 없이 시작하기에는 이곳이 더 좋을 것 같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하시네요.

 

정성을 다해 만드는 음식은 먹는 이들이 더 잘 알아봐 주시나 봅니다. 

 

 

새알팥죽 나왔습니다.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자연적인 단맛이 나는 팥죽이었습니다.

이 안에 새알도 아주 많이 들어 있었는데요.

저는 새알을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 이날은 왜 새알팥죽을 주문했는지..ㅋㅋ

 

사장님의 요리 솜씨는 오른쪽의 김치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깍두기 말고 김치가 처음에는 유채꽃으로 담은 김치인 줄 알았습니다.

언뜻 보기에 유채를 닮아서..

너무 맛있어서 이게 뭔지 물어보니

배추꽃으로 담은 김치라고 합니다.

봄철..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귀한 김치였지요.

제가 간 것이 3월 말..

이때가 배추꽃이 핀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 김치가 처음에는 유채꽃으로 담은 것으로 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장님의 손맛이 완전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놋그릇에 나오는 이 집의 팥죽..

먹어도 먹어도 바닥이 보이지가 않네요. ㅋㅋ

앞에 오신 손님이 드시고 있는 단팥죽과 팥빙수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ㅠㅠ

 

여름휴가로 제주를 다시 찾을 때는 팥빙수를 원도 없이 먹는 걸로요..ㅋ

지역민들이 인정하고

단골로 찾는 팥빙수&단팥죽 집 파시랑

이중섭거리를 가신다면..

올레시장을 가신다면..

서귀포를 지나가신다면..

한번 들려보시길요.

바로 옆에는 이중섭미술관의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파시랑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551-2

전화번호 : 064-733-812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매주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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