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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수국명소 꼭 가봐야 할 썬트리팜.. 올해는 꽃이 아쉬운 저구항..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7. 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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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벌써 수국이 다 지고 있을 때이지만..

지금 거제에는 수국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6월 말에서 7월 초..

이 시기에는 거제도로 수국을 보러 가야 되겠지요~^^

 

이번 친구들과 1박 2일로 거제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주에는 벌써 수국이 질 때라 거제도에도 다 지고 없으면 어쩌지.. 하며 간 여행이었는데..

너무도 시기를 잘 맞추어서 예쁜 수국을 맘껏 즐기고 왔습니다.

 

 

썬트리팜

거제도 수국명소 썬트리팜

 

거제의 수국 명소 중 한 곳인 썬트리팜

거제 벨버디어에서 1박을 하고 여행 둘째 날 간 곳이었는데요.

작년에 갔었던 저구항을 가는 길에 들린 썬트리팜은

그냥 작은 규모의 지나가는 길에 들릴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왠 걸요......

너무 예뻐서 완전 감동 먹고 온 곳이었습니다.

 

 

도로 쪽 수국은 더운 날씨에 벌써 조금씩 지고 있었는데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너무도 싱싱한 수국에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셔터를 눌러대고 있었습니다.

 

수국 동산 썬트리팜은 썬트리팜 리조트와 썬트리팜 카페 맞은 편의 공터에 수국이 가득 심어져 있는 곳이 핫플인데요.

이 수국들의 키가 얼마나 큰지..

수국도 원래 아주 큰 꽃이라.. 너무도 풍성함을 주는데..

큰 가지 가득 핀 수국이 꽃 세상에 푹 빠진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수국들도 너무도 깨끗하고 싱그러운 초록초록~~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새롭게 만들어지는 수국 터널에 환성이 절로 납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안쪽으로...

더 예쁜 수국 세상을 만날 수 있어요~^^

 

거제수국명소 썬트리팜 수국터널

 

친구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폼 잡고 사방에서 불러대는 바람에 제대로 된 수국 모습을 담지도 못했네요..ㅋㅋ

집에 와서 보니 온통 인물사진들..ㅠㅠ

그래도 하나 건진 수국 터널입니다.

원피스 입고 서면.. 그냥 인생샷 되는 곳입니다.

 

 

친구 사진 하나 도용해 봤습니다..^^

 

 

7월 첫 번째 주까지는 이렇게 싱싱한 수국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 안 나오게 사진 찍기가 어렵지만..

워낙 수국의 키가 커서 각도를 조금만 조절하면..

사람 없는 수국밭의 공주 사진을 건지실 수 있을 겁니다~~^^ 

 

 

다시 수국 보러 가고 싶은 썬트리팜입니다.

기대는 저구항 쪽을 더 많이 하고 왔는데..

올해저구항 쪽 수국해걸이를 하는지 꽃이 풍성하지 않거나.. 아예 피지 않은 곳이 많아서..

썬트리팜 쪽 수국이 훨씬 풍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길은 거가대교 쪽에서 거제도로 진입하신다면..

저구항과 썬트리팜이 가깝기 때문에 두 군데 다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썬트리팜

주소 :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246-8  도로 맞은편 공터

 

 

도로변에 주차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도로변외에는 딱히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ㅠㅠ

차들이 중간중간 빠져서 괜찮지만..

주말에는 아주 많이 붐빌거라 예상합니다.

 

우리는 1박 2일이라 이곳을 월요일에 가서 그나마 자리가 나긴 했지만..

주말에는 많이 붐빌 듯하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저구항

거제 수국명소 저구항

 

이제 썬트리팜에서 7~10분 거리 저구항으로 왔습니다.

작년에는 주말에 와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었는데요.

평일에 오니 그래도 여유가 좀 있습니다.

 

입구.. 저구 수국동산 쪽에는 그래도 수국이 가득 피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포토존부터..

이게 무슨 일이고~~~~~ㅠㅠ

 

수국이 이렇게 안 필수가...

작년 사진과 비교를 해 보도록 할게요.

 

 

같은 장소.. 다른 느낌.... ㅎㄷㄷ

 

작년 2020년 6월 27일 사진입니다.

올해 방문 날짜는 2021년 6월 28일.. 하루 차이 납니다..

그런데.. 꽃이 엄서요~~~ㅠㅠ

 

 

언덕 가득 수국으로 채워져서

사진 가득 수국밭에 들어간 듯 가장 인기 있었던 이 장소는

길게 길게 사진 찍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지던 장소인데요.

이 수국언덕은 통째로 초록잎만 무성합니다.

럴수 럴수.. 이럴 수가......

얼마나 수국이 피지 않았으면.. 활짝 핀 수국 화분을 갖다 놓았네요..ㅜㅜ

 

수국도 해걸이를 하나요?

올해 저구항의 수국은 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꽃대로 올라오는 것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봉오리로 올라오는 수국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도로변의 키 큰 수국들은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에 보니 새로 수국을 심는 자리들을 늘려가고 있었는데..

이곳 언덕 위에는 그래도 수국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도 작년에 비하면 반도 피지 않은 상태입니다.

 

 

햇볕을 많이 받는 곳일수록 수국이 조금은 더 많이 피어 있습니다.

 

 

커다란 수국이 사진을 다 채우던 장소였습니다.

올해 저구항의 수국은 많이 아쉽네요.

내년에는 더 풍성한 수국을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작년에는 공사 중이던 도로가..

지금은 깨끗하게 정비가 되었네요.

킥보드를 타고 다닐 만큼 명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깔끔하게 정비가 되었습니다.

 

 

언덕에 올라 내려다보는 곳에도 아쉬움 한 줌 남겨두고 갑니다.

 

 

저구항 바로 옆은 명사해수욕장

바다 가운데 바다를 걷는 스카이워크가 보이네요.

저곳도 방문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넘 더워서.. 오늘은 패스.. 패스.. 패슈~~~ㅋㅋ

 

 

바다와 어우러지는 수국이 정말 예쁩니다.

거제도의 수국은 푸른빛과 분홍빛이 도는 연한 색깔의 수국이 주류를 이룹니다.

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는데..

산성의 토양에서는 푸른빛을 띠는 수국이 자란다고 하네요.  

 

 

수국의 꽃말은 진심.. 변덕.. 처녀의 꿈...

변덕스러운 마음은 수국이 피었을 때부터 질 때까지 계속 색깔이 변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화려함과 풍성함.. 여러 가지 색깔 등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싶어 하는 꽃인 것 같습니다. ㅋ

 

 

언덕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보는 언덕에는

그래도 수국이 가득 피었네요.

 

 

이번 저구항 방문에서는 수국 찾아 숨바꼭질을 좀 해야 했지만..ㅋㅋ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게 피어주리라 기대합니다.

 

 

작년에는 남편이랑 거제도 수국을 보러 왔었는데..

올해 친구들과 온 수국 구경이 훨씬 즐겁고 재미있었네요..ㅋㅋ

오래오래 허물없는 웃음과 기쁨으로 채워갈 수 있는 친구들과의 여행을

잘 지켜가야겠습니다~^^

 

저구항

주소 :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216-6

 

 

작년에 찍은 저구항의 수국사진 첨부해 봅니다.

언덕 가득했던 수국

내년에는 이보다 더욱 풍성하게 피는 수국을 볼 수 있겠지요.

 

 

거제도 수국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오늘 벌써 7월의 첫날이네요..^^

이번 주 올해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수국길 

거제의 푸른 바다 보며 잘 다녀오시길요~^~^

 

경남 분들이라면

집에 가는 길에 거제만큼은 아니지만..

통영 광도천에 들려서 마지막 수국 구경도 하시고

 

광도천 수국길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배 타고 가는 연화도 수국도 즐겨보시길요..

연화도는 코로나 이후 배 시간과 요금 등 상황이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연화도에도 모든 길에 수국길을 만들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계셨는데..

올해쯤 방문하신다면 더 많이 풍성해진 수국을 만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통영 연화도 수국길

 

수국만큼이나 풍성한 웃음으로 가득한 여행길 되세요~^^

 

 

함께 해주시는 공감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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