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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여행] 카펠교 옆 내부가 아름다운 예수회교회

나라밖여행/서유럽

by 블루윙스 2018. 7.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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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교 옆 바로크 양식의 예수회교회(Jesuitenkirche)

 

 

루체른의 예수회 교회는 최초의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1666년 예수회 수도원으로 건축한 건물입니다. 이 교회는 스위스에 있는 바로크 양식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큰 종교 건축물로 둥근 천장은 18세기에 다시 만든 것으로 내부에는 클라우스 성인의 수도복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카펠교를 구경하다 반대편에 보이는 두 개의 돔을 가진 성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어떤 건물인지도 모르고 가게 되었는데요. 가까이 가보니 성당이라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성당이라면 입이 떠~~억 벌어지게 만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성당들을 봐온지라 큰 기대 없이 문을 열었는데요.

 

 

 

 

문을 열자 마주한 모습에 그만 말을 잃었습니다.

 

 

 

 

입구의 오른쪽 벽을 장식한 성모님. 아래에 계신 분이 스위스의 수호성이자 이곳에 그분의 수도복이 보관되어 있는 클라우스 성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귀한 붉은색과 분홍색의 대리석과  분홍색과 흰색 그리고 금장 장식으로 꾸며진 성당 내부는 화사하고 은은한 레이스처럼도 보이고, 왕실의 드레스처럼도 보이고, 한편으로는 넘 달콤한 케잌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ㅋ

 

 

 

보아오던 고딕 양식의 성당이 딱딱하고 중후하고 남성적이었다면, 이 성당의 내부는 부드럽고 포근한 여성적인 느낌의 성당이었습니다. 제대 위 성화를 장식한 성모님과도 잘 어울리는 이미지였습니다.

 

 

 

 

성당 중앙에 자리한 곳은 다른 나라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아마 신부님이나 주교님이 강복을 주시거나 복음을 선포하는 자리이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성모님도 계시고 감실도 있고 성체등도 있는데 이곳을 왜 성당이라 부르지 않고 교회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사적으로 프로테스탄트 이후와 연관이 있는 듯한데요. 아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려요~^^

 

 

 

 

헉~~ 뒤를 돌아봤는데 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운지요..

천정 아래의 파이프 오르간은 하나의 예술작품 같습니다. 그대로 동화 속 그림으로 가져와도 될 것만 같습니다.

 

 

 

 

이 사진은 리얼 색감 아이폰의 위력입니다~^^

 

 

 

내부를 보고 나서 다시 보는 예수회교회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루체른에 잘 어울리는 성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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