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밤의 카오산로드 왓아룬(Wat Arun 새벽사원)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갑니다.우리나라 70년 80년대 대중 버스를 생각나게 하는 방콕의 수상버스는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도로 대신 아주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우리가 탔던 시간이 퇴근시간쯤이었나 봅니다.집으로 돌아가는 현지인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섞여 발디딜 틈도 없는 수상버스를 타고 방콕을 온 몸으로 느끼며 가고 있습니다. ^^ 왓아룬에서 카오산로드에서 가까운 프라 아르팃(Phra Arthit) 선착장까지는 13개 정도의 정거장을 거쳐 갔던 것 같습니다. 수상 버스 안내원들이 쇠로 만든 둥근 원통형 통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여기에는 돌돌말린 버스 표와 동전들이 들어있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