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고기에 놀란 가슴 안고 군뎅국수 먹으러 고고~^^ 왓아룬(새벽사원)의 야경을 보고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갑니다.우리가 탄 시간대가 퇴근 시간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던지..우리나라 70년 80년대의 차장이 있는 미어터지는 버스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버스표를 끊어주는 여자분이 쇠로 된 원통형 통을 들고 다니시는데..이 안에는 동전과 돌돌 말린 표가 들어 있어 하나씩 잘라줍니다.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또 탄다고 꾸역꾸역 안으로 들어가라고 어찌나 밀어대는지~~ㅋ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한데 섞여 실감나는 태국을 느꼈네요.흥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수상버스는 주황색 노선인지.. 셔틀버스인지.. 지금 시간대에는 어느 수상버스나 다 만원입니다. 왓 아룬 선착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