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박 9일의 마지막 밤.. 애월에서 보냈는데요. 이번 여행은 동쪽 함덕에서 시작해서 한 바퀴를 다 돌아 애월에서 마지막 이틀 밤을 보내는 일정이었습니다. 제주를 올 때마다 애월의 노을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었는데요.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최고 수준인 날이어서..ㅠㅠ 낮에도 많은 시간을 돌아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해 질 녘..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날씨가 맑아질까.. 기대하며 애월 카페거리로 가보았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제주를 올 때는 별생각 없이 가고 싶은 카페 이름 하나만을 보고 네비로 갔었기 때문에 다음번 방문 때 또 다른 카페를 가면.. 아.. 여기가 저기 옆이었나?? 할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 바보 돌 깨치는 소리가 가끔씩..ㅋㅋ 애월 카페거리가 그런 곳입니다. 이래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