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곳 수륙~일운 해안 자전거도로 우리가 통영을 가기로 한 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태풍 솔릭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갈 수는 있을까.. 자고 일어나 보니 바람은 꽤 세지만 비도 오지 않고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이왕 가기로 한 날이니 나서 보자.. 자전거 도로로는 경치가 가장 좋다고 하는 통영의 수륙~일운 해안 자전거도로라고 해서 기대에 부풀어 도착했습니다.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관계로 2인용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낸 것인데.. 우리는 내일 태풍이 온다고 해도 그 먼 길을 달려왔건만..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아직 빗방울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는데도 모든 것을 정리하고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영업을 안 하신답니다. ㅠㅠ 할 수 없이 우리는 일행이 가지고 온 자전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