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숲속에서 커피 향이 나는 입곡군립공원 내 숲속의 커피향기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입곡저수지의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러 들리는 곳입니다.
얼마 전 도입한 무빙 플로팅 보트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데요.
봄과 가을 유난히 더 아름다운 입곡군립공원..
지금은 이곳의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기도 하죠.
여행을 다녀오느라 일주일이 지난 포스팅이라
지금은 단풍이 많이 떨어져서 사진 만큼의 단풍을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입곡군립공원에 들어서면 주차장을 가기 위해 지나가야 하는 입곡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으로 꺽어지는 곳에 입곡문화공원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공영주차장이 나오는데요.
이곳에 주차를 해도 되고 조금 더 놀라가서 숲속의 커피향기 앞쪽에 주차를 해도 됩니다.
정말 숲속에 폭~ 안긴 숲속의 커피향기 입니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곳인 것 같습니다.
창가 쪽으로는 손님들이 벌써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고요.
밖에서 볼때는 그냥 휴게소 같았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아기자기 잘 꾸며진 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 3,500원 직접 만든 수제차들은 6,000원 ~ 6,500원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수제 말고도 차종류들을 이렇게 보이는 곳에 세팅을 해 두었네요.
볶은 귤피차.. 연잎차.. 자스민 플라워 티.. 국산 국화차.. 그외에도 어울리는 맛끼리 배합한 허브차
작은 곳에도 신경을 꼼꼼하게 쓰시는 주인장입니다.
테이블마다 다른 컨셉의 꽃들이 꼽혀 있고요.
사이드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필요로 할 만한 물품들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수제 자몽차와 카페라떼..
자몽차 너~~무 맛있다고 두 세번만에 다 비워버리는 남편..ㅠㅠ
카페는 이야기를 하러 오는 곳입니다.
그렇게 숭늉 마시듯 한 번에 다 마셔버리면 어떡하나요~~ 에공~ㅜㅜ
커피 잔도 특이하고 예쁘네요.
우리는 입곡군립공원의 단풍을 보라왔으니까..
잠시 머문 뒤 밖으로 나서봅니다.
숲속의 커피향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 ~ 오후 8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정면을 돌아 옆으로 오면 재미있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바로 입곡저수지쪽으로 갈까 하다가 우선 숲속의 커피향기 위쪽으로 보이는 숲으로 가 봅니다.
이쪽 입곡문화공원쪽으로는 처음 와 봤는데 이곳에 미로공원이 있네요.
작지만 아기자기 합니다.
이 미로공원을 지나 보이는 곳이 온실입니다.
온실에는 주로 선인장 종류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화분을 이용해서 인형들을 만들어 놓은 것이 신선했습니다.
꽃을 가꾸던 사람이 재미 삼아 만들어 놓은 듯 자연스럽습니다.
주로 선인장 종류라 심심한 듯 하지만 선인장 꽃이 필 때 온다면 신비로운 장면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좀은 민밋한 공간을 아이들 놀이터처럼 보이게 하는 인형들입니다.
수줍은 아가씨와 데이트 신청하는 화분돌이 총각
온실을 나오니 연꽃습지가 이어지고
커피솝 뒷쪽으로 꽤 넓은 문화공원이 이어집니다.
연꽃습지의 연꽃도 가을을 맞아 다 지고 없네요.
맞은편으로는 암석원이 있는데 볼만 합니다.
무늬화단으로 올라가는 길.. 나무를 잘 가꾸어 두었네요.
이쪽으로 계속가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승마장이 나옵니다.
입곡군립공원이 은근히 넓네요.
입곡군립공원에 산책을 오신다면 입곡지 쪽도 보시고
반대편 입곡문화공원쪽도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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