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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파묻혀 봐요~ 지혜의 바다 도서관

소소한 일상

by 블루윙스 2018. 12. 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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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지혜의 바다 도서관

 

 

제 주변에는 책을 좋아하고 책 읽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새벽 독서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는 친구도 있고

생일 선물 사준다는 남자 친구를 서점에 데리고 가서는

읽고 싶은 책 30만원 정도의 책을 사서는 그대로 남자친구에게 숙제로 내어주는 친구도 봤네요.

이 상황은 부담일까요? 행복일까요? ㅋㅋ

 

올해 문을 열었던 경상남도 교육청 지혜의 바다 도서관

 (구)구암중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만든 곳입니다.

 

 

 

 

구암중학교는 바로 옆 부지에 있던 구암여자중학교와 통합이 된 것 같습니다.

남겨진 체육관은 지혜의 바다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되었고..

(구)구암중학교 건물은 창원예술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혜의 바다 도서관이 코엑스의 별마당도서관처럼 구성이 되어 있어서 

우선은 책에 파묻혀 있는 듯한 느낌이 너무나 큰 행복감을 주고요. (개인적 취향입니다) ㅋ 

새로 구입된 깨끗한 책을 볼 수 있는 건 덤으로 누리는 행복입니다.

신간에 대해서도 신청하면 바로바로 구입이 이루어지고요.

 

무엇보다 카페테리아가 함께 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넓은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계속 지혜의 바다 도서관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도서관의 구성은 1층은 유아들과 아동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책이 그림처럼 전시가 되어 있는 공간과 아이들 키높이에 딱 맞게 진열이 되어 있는 책꽃이는

아이들이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혜의 도서관 운영시간1층 유아와 아동관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2층 도서관은 오전 9시 ~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시간이 정말 여유롭죠?

퇴근 후에 이용하기에도 넉넉한 시간입니다.

 

 

특히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도 뚝~~! 입니다.^^

 

 

 

 

공간을 나누어 아주 어린 유아들의 방과

조금 더 큰 아이들을 위한 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유아들을 위한 레고방과 보드방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레고방 및 보드방1일 1회 1시간 이용 가능하고요.

보호자 꼭 동반하셔야 합니다.

운영시간오전 타임  오전 9시 ~ 오후 1시까지

오후 타임  오후 1시 ~ 6시까지 선착순 신청입니다.

 

 

 

 

이제 2층 도서관으로 올라가 볼까요?

올라가는 계단에도 책 읽기를 권장하는 시 한 구절 마음을 자극하네요. 

 

첫봄 개나리꽃 같이 아이야

별을 읽어라.. 바다를 읽어라.. 우주를 읽어라..

네 눈빛이 책 속에 있는 동안

들 가운데는 자운영꽃이 피고

파랑새가 더 멀리 날고

고래가 바다를 횡단한다.

 

- 이기철 <책 읽는 아이> 중 -

 

 

 

 

짜짠~!!

2층 도서관입니다.

처음 이곳에 들어서면 들어서는 순간 와~~~ 하게 됩니다.

 

 

갑자기 눈이 커지고~ 온 얼굴로 웃음이 번져오지요. ^^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셀프 회원가입과 도서검색, 도서자동대출반납 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리 검색해 온 책들은 이곳에서 일련번호를 적어서 찾으러 가면 되겠죠.

 

 

 

 

이 벌집 모양의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이 공간에 저렇게 쏘옥~~ 들어가 맘껏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체험이라 책읽기가 더 재미있을 것 같죠?

 

 

 

 

1층의 왼편 공간은 아동도서가 낮게 진열되어 있고요.

나머지 공간들은 성인들을 위한 책들이 분야별로 나뉘어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좌석에도 여유가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가득가득 차 있는 사람들..

자리가 남아 있지 않을 때는 좀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이 공간도 애정애정하는 공간인데..

문학코너입니다.

문학 책들을 자기 집 안방인양 저렇게 편하게 앉아 볼 수 있습니다.

초창기 사진이라 책이 다 차 있지 않은데..

지금은 거의 가득가득 문학책들로 메워져 있는 공간입니다.

 

 

 

 

낮게 진열된 아동도서 코너를 지나 계단이 있는데요.

3층 리딩존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블로거이다 보니..

저 계단을 올라 오른편으로 책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여행책들을 황홀하게 훑고 다닙니다. ^^

 

 

 

 

아이들 책 코너에서도 재미있는 책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금방 읽을 수 있기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반짝반짝할 때도 많아 한 번씩 둘러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학코너에서 바라 본 2층과 3층의 모습입니다.

2층의 30인 꿈테이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있는 100명이 앉을 수 있는 5만년 된 카우리 소나무 독서대를 흉내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건 넘 행복한 일이지요..

 

3층은 리딩존 답게 혼자 또는 커플로 앉을 수 있는 독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여행코너에서 가고 싶은 스위스 한 컷 찍어주고요.

3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 리딩존

칸막이가 있어 방해 받지 않고 독서가 가능한 쇼파의자들이 있습니다.

앉아보니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어 넘 좋습니다.

 

 

 

 

3층 리딩존에서 바라 본 2층 모습입니다.

2층 오른편에는 디지털존이 있는데

도서검색 뿐 아니라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층 도서배치도 입니다.

지혜마루를 중심으로 양 날개부분이 모두 문학코너입니다.

지혜마루에 앉아 있으면 온통 책으로 둘러싸여서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책의 기운을 가득 받을 것 같습니다. 

 

 

 

 

3층 리딩존의 도서 배치도 입니다.

3층은 사회과학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많이들 찾으시는 자기 개발서와 경영 체험담들은 사회과학 부분에 있습니다.

여행도서들은 왼쪽 역사 코너에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공간은 카페테리아 입니다.

장애우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여유롭게 조금만 기다려 주면 울 친구들 넘 잘해요~^^

 

 

 

 

가격도 넘 착해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기쁨이 두 배인 공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차만 마시러 오는 분들도 있는데..

공간이 분리가 되어 있지 않다보니 좀 시끄러워요.

직원분들도 별 제제를 안하시기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입니다.

도서관에 왔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본 배려.. 기본 에티켓..

지켜주시길요~^^

 

 

아이들과도 함께 와도 만족스러운 경상남도 교육청 지혜의 바다 도서관

이번 주 아이들과 나들이 어떠신가요?

책을 통해 또다른 세계로의 좋은 여행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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