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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 '쉬리의 언덕' - 아아 한잔 들고 가 볼까요..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6. 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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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의 언덕...

이름을 너무 멋지게 지은 것 같습니다..^^

 

'쉬리' 1999년 개봉한 작품으로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캐스팅~~

지금 다시 찾아보니..

그때 배역들이 정말 화려했던 걸 실감하겠네요..

 

쉬리에서 한석규와 김윤진의 마지막 엔딩 장면을 찍은 곳이 이곳 쉬리의 언덕입니다.

 

쉬리의 언덕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3039-41

 

이곳은 제주 신라호텔에 속하는 구역인데..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방문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쉬리의 언덕으로 가려면 호텔들이 즐비한 메인 도로에서 샛길로 들어오게 되는데..

지금은 신라호텔 옆의 호텔이 리모델링과 신축공사를 병행하고 있어서

공사차량이 많아 안쪽에는 주차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샛길을 들어서며 주차 공간이 보인다면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멀지 않아요~~

 

 

신라호텔 뒤쪽 작은 주차장을 지나오면..

왼쪽에 야외 글램핑장이 있고..

또 그 뒤쪽으로는 신라호텔이 보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3월 말이었는데..

유채꽃이 한창이어서..

바다와 어우러진 쉬리의 언덕이 더욱 분위기 있고 아름다운 곳이 되어 주었습니다.

 

 

쉬리의 언덕..

벤치가 여러 개 놓여 있었는데..

언덕 꼭대기다 보니..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해변의 풍경이 정말 평화롭습니다.

 

쉬리의 언덕

 

여기까지 왔으니..

앉았다 가야겠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가지고 왔다면 정말 좋았을 걸...

후회가 한꺼번에 밀려옵니다..ㅋ

 

 

바로 아래로 보이는 바다입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입니다.

 

 

언덕에는 유채꽃과 함께 갯무꽃도 피어서 화려함을 더하네요.

바다 색깔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저 해변으로 가려면 신라호텔 쪽에서 색달해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연결되어 있는데..

내려가기는 쉬워도 올라오기가 힘들어서.. ㅠㅠ

그냥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ㅋ

 

쉬리의 언덕에서 바라본 색달해수욕장

 

쉬리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색달해수욕장의 파도입니다.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생각이라는 것을 멈출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가 어찌나 맑은지.. 힐링 그 자체입니다.

그냥 파도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만 있는 곳..

잠시 고요히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너무도 맑은 소리로 노래하던 이 녀석을 한번 따라가 볼까요?

눈 주위가 정말 귀엽게 생긴 녀석인데..

새 이름은 찾을 수가 없네요..

 

중문 색달해수욕장

 

쉬리의 언덕이 색달해수욕장 거의 끝 편에 있어서

이곳에서 전체 색달해수욕장이 다 보입니다.

 

 

쉬리의 언덕을 오기 전에 엉덩물계곡을 들렸다가 색달해수욕장을 먼저 둘러보고 왔는데..

색달해수욕장에는 서핑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강습이 있는 듯..

이곳에는 배우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이때가 3월 말..

지금은 더워졌지만..

이때만 해도 아침저녁으로는 좀 쌀쌀할 때인데..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추위쯤이야~~ㅋ

서핑복 입으면 하나도 안 춥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저도 진심.. 배우고 싶네요. ^^

 

 

쉬리의 언덕에서 멍 때리기를 하다가

산책길을 따라 신라호텔 쪽으로 가 봅니다.

 

 

저곳에 수영장이 있지요~

 

 

길 따라 조금 더 가면

제주의 꽃과 식물들을 키우는 화단과 아주 작은 동물원이 나옵니다.

쉬리의 언덕과는 달리 이곳을 그늘이 있어서 조금 더 편안합니다. 

 

 

산책길을 둘러보고 다시 쉬리의 언덕 쪽으로 오다 보니..

더 풍성하게 보이는 유채꽃밭..

봄에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융단입니다.

지금은 어떤 꽃들이 심어져 있을지 궁금하네요.

 

 

돌아오는 길..

처음 만났던 야외 글램핑장 맞은편으로 숨비낭길 산책로가 있습니다.

1Km 정도의 짧은 길이지만..

길마다 이름을 붙여 두어서 작지만.. 이런저런 체험이 되는 길입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캐빈이 함께 있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정글짐 느낌~~ 

 

 

수비낭길에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렇게 망으로 된 통로로 연결해 두었는데..

처음엔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다람쥐들이 다니는 길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다람쥐가 쉴 수 있는 집이 있고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는 이 망길을 따라 다람쥐들이 이동을 했는데요..

이 아이들을 왜 이렇게 가두어 놓아야 하는지...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제주의 자연 속에서는 자연히 접하게 될 기회도 많을 텐데..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숨비낭길은 이렇게 깨끗하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쉬리의 언덕에 들리셨다면..

숨비낭길 산책로도 한번 거닐어 보시길요.

 

 

쉴 수 있는 의자와 그네도 있습니다.

하늘 보고 앉아서는 흔들흔들~~^^

 

 

쉬리의 언덕 주변 가볼 만한 곳 소개드릴게요.

봄에는 이렇게 유채꽃으로 가득한 엉덩물계곡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지금 계절에는 어떻게 가꾸어져 있을지.. 

그냥 산책하기에도 좋으니.. 들려보시길요.

 

 

중문 색달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에 주차를 하셨다면..

'더 클리프'는 뷰가 정말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국내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해 질 녘에 맞추어 가신다면..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봄에 제 포스팅을 보시는 분이시라면..

위 유채꽃 명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이번 여행은 8박 9일로 떠난 여행이었고..

벚꽃과 유채꽃을 다 보고 싶어서 3월 말로 시간을 잡고 떠난 것이었거든요.

정말 예쁜 유채꽃을 많이 본 여행이었습니다.

 

 

제주의 벚꽃 추천 장소들도 참고하시고요.

 

 

저처럼 빵순이시라면..

여행 중 빵지 투어를 안 할 수가 없죠?

가장 추천하는 빵집은 함덕의 오드랑베이커리입니다.

위 포스팅 보시고 좋은 빵지.. 별로인 빵지.. 미리 보셔도 좋을 듯요..

 

너무도 아름다운 제주..

여름휴가로 다시 제주를 방문할 계획인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기도 하고.. 제주 도민들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얼른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또 여행 가시는 분들은 안전수칙 잘~~~ 지키셔서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 되길 바래봅니다.

 

 

함께 해주시는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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