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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국길] 지금 가면 만개했을까.. 광도천 수국길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6. 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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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벌써 수국이 만개한 지가 한참 지났고요..

경남 쪽으로는 수국이 이번주부터 만개에 들어갈 듯합니다.

 

경남의 수국길 하면 연화도 수국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2년 전에 다녀온 연화도 가는 방법(코로나 시국에 배 시간, 요금 등..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음)과 

커다랗고 탐스런 수국으로 가득하던 연화도 수국길 포스팅아래에 첨부해 놓도록 할게요~

 

작년에는 거제 저구항 수국마을을 다녀왔고요.

올해의 수국길은 어디가 좋을까... 하다

지난 토요일(6월 12일) 광도천 수국길을 다녀왔습니다.

 

 

광도천에 들어서서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한참을 내려오면 수국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도착합니다. 

수국길 입구에 세워진 초승달 조형물..

저녁에는 불도 들어옵니다.

 

 

2년 전에 왔을 때보다..

코로나로 축제가 없어진 광도천은 좀은 설렁한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광도천의 예뻤던 수국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제가 머무는 동안에도 계속 오고 계셨습니다.

입구의 수국은 좀은 빈약해 보이죠..

 

 

안쪽으로 들어가니..

좀 더 많은 수국이 있었지만..

아직 피지 않은 꽃들이 많았습니다.

한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활짝 필 듯요..

 

지난주에 다녀왔으니

이번 주에서 다음 주까지 주말로 치면 6월 19~20일, 26~27일 정도가 가장 예쁠 것 같습니다.

햇볕이 좀 나와줘야 수국도 건강하게 잘 자라줄텐데..

요즘 계속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낮고..

햇볕도 모자라는 날의 연속이라 이번 주에도 수국이 제대로 폈을지는... ㅡㅡ;;

 

 

수국은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땅이 어떤 성분을 함유하느냐에 따라 꽃의 색깔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수국길이 시작되는 앞쪽에는 이렇게 밝은 색깔의 수국이 많은 반면..

안쪽으로 갈수록

짙은 파란색과 붉은 보라색이 주류를 이룹니다.

 

통영 광도천 수국

 

조형물들도 그대로인데..

어쩐지.. 수국은 사람들이 덜 찾아오다 보니

예쁘게 필 힘을 잃었는지..ㅋㅋ

2년 전의 수국보다는 송이도 작아지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지 못했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꽃이든.. 모두에겐 사랑이 필요한 듯요~^^

 

 

그래도 광도천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수국들이 피고 있습니다.

아직 봉오리 상태의 수국이 많습니다.

모두 활짝 피면 더 화려해지겠지요..

 

 

수국길은 덕포교 초승달 조형물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덕포교에서 노산교까지 이어지는 800m가량의 구간이 수국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뒤쪽으로 갈수록 아직은 어린 수국들이 있습니다.

 

 

다 피지 않아도.. 너무도 예쁜 수국..

예쁘게 한 컷씩 담아봅니다.

 

광도천 수국

 

요렇게 찍어도..

저렇게 찍어도..^^

 

 

산책길은 하천과 수국길 사이로 이어지는 길과 수국길 너머로 둑길 보행로 두 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천쪽길이 수국을 감상하기에 더 좋습니다.

 

 

광도천 수국길은 수국이 피는 계절에도 좋지만

봄.. 벚꽃이 피는 계절에도 아주 예쁠 것 같습니다.

광도천을 따라 벚나무가 길게 길게 이어지거든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니..

흩날리는 꽃비를 보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2년 전에 친구와 가위바위보 하며 앉아서 찍었던 그 의자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책상은 어디로 갔지? ㅋ

 

 

 

하트도 그대로~~

 

 

둑길에서 바라보는 수국길..

이제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꽃들이 보이시나요?

 

 

뒤쪽으로 가면..

조금은 다르게 생긴 수국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보랏빛 수국

 

 

송이송이 작은 꽃들이 모인 듯한 꽃다발 모양의 수국도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자연이 알아서 이렇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로 조화를 이룹니다.

 

 

통영 광도천 수국길을 다녀오며 

아직은 수국이 만개를 안 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수국 축제도 없고 하다 보니..

수국이 잘 가꾸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2년 전 축제가 있을 때는 수국이 송이도 크고 화려하게 피어 있었는데..

좀 아쉽기도 했네요.

경남은 지금 계속 비가 너무 자주 오고

햇볕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내년에는 더 예쁘게 조성된 수국길을 기대하고요.

올해는 거제나 통영을 갔다가 지나가는 길이시라면..

한번 들려볼 만 하지만..

이곳만을 목표로 오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수국길이었습니다.

 

 

찾아오시는 방법

광도천을 검색하시면 도로와 접한 곳을 알려주기 때문에 

광도빛길 수국축제로 검색하고 오시면 됩니다.

아니면 이곳에 있는 카페드몰른을 검색하고 오시면 바로 앞이 수국축제 주차장입니다.

 

광도빛길 수국축제

주소 : 경남 통영시 광도면 남해안대로 1160-109

전화 : 055-650-3563 

카페드몰른

주소 : 경남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947 2층

 

경남 수국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통영 연화도 수국길은 아래 포스팅을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2년 전 포스팅이지만..

배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연화도의 탐스런 수국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통영 연화도이든.. 통영 광도천 수국길이든..

만개의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이번 주 수국나들이 한번 떠나보세요~

 

 

함께 해 주시는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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