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끼리..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밀양 트윈터널
밀양 표충사.. 얼음골.. 다 가봤는데.. 어디로 가지~~?
갑자기 정해진 밀양나들이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뭔가 새로운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못 가본 트윈터널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랜만에 뭉친 언니네랑 함께 트윈터널로 고고씽~
헉~~ 그런데 도착해보니 분위기가... 분위기가.. 너무 영~~한건 아닌지..ㅠㅠ
아이들 놀이기구가 가득인 정원에서 잠시 고민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들어가보자였습니다.
입장료도 조금 비싼 편이었는데.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 4,000원
과감히 표 끊고 들어가봅니다.
폐철로를 개조한 장소인 듯 한데요.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우왕~ 은하계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인형들 등장하고요.
헉~ 어두운데서 이런거 나오니 정말 무섭네요.
왠 뱀장어인지.. 하여튼 이빨은 무시무시 하지만 선장입니다.
아이들 함께 오시는 분들은 아이들 무서워할 수 있으니 조심요~~^^
근데 예상과는 달리 전기뱀장어 온몸이 수족관입니다.
색깔 가재.. 신기한 물고기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요.
가장 신기했던 글라스켓
몸이 투명해서 뼈가 다 보이는 물고기였습니다.
투명인간.. 아니 투명물고기도 아니고 위장술치고 뼈는 왜 보이도록 남겨둔거죠? ㅋ
다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길이 이어집니다.
하트존~
꽃들이나 소품들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깨끗해요.
트윈동굴의 앞쪽은 바다 속을 배경으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요.
알록이 달록이 바닷속~
심해의 입 큰 물고기
이제 동굴의 반쯤 지나오면 턴을 하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아이들 모드에서 연인모드로 바뀌는 것 같아요.
할로윈 파티~
여전히 공룡들이 날아다니지만요.
날개 포토존 중 이 날개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팔 벌려 찍으면 완전 프사각입니다. 천사 한 번 되어 보세요~^^
연인들을 위한 터널~
시설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얼마 안된 곳인 줄 알았는데 생긴지 꽤 되었나봐요.
그동안 다녀간 사람들이 추억의 쪽지들을 많이 남겨두었네요.
이 하트동굴이 끝나는 곳까지 쪽지들이 주~~욱 이어지더라고요.
분위기 있는 트리구간
겨울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입니다.
하나 갖고 싶은 레인보우 우산
레인보우 우산 터널에는 내맘대로 산수화라고.. 로봇태권브이가 등장하는 산수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 산수화에 거인처럼 등장하는 로봇태권브이..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지켜줬나봐요~ㅋ
이곳에는 카페도 있는데요.
와인창고도 있어서 와인도 마실 수 있었어요.
동굴이 와인을 숙성하고 보관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는 하죠~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빛의 공간을 조금 더 지나오면
요렇게 이쁜 곳이 이어지고요.
천장 가득 핀 벚꽃구간도 지나오게 됩니다.
트윈터널의 반은 아이들을 위한 테마이고 반은 연인들과 가족들을 위한 테마입니다.
재미삼아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입장료가 비싼 건 조금 아쉬웠네요.
밀양의 새로운 볼거리니 한 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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