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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가는 길 커피와 발효종빵이 유명한 델쿠스코(del Cuzco)

센스있는 카페양

by 블루윙스 2018. 10. 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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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쿠스코(del Cuzco) 커피 맛이 좋은 로스팅 카페 & 커피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발효종

 

 

오랜만에 인어공주 모임이 있었습니다.

주남저수지까지 멀리 와서 점심을 먹고~~~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주남저수지 가는 길에 있는 커피여행델쿠스코 두 곳 중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쟁 속에 델쿠스코가 당첨이 되었네요..^^

 

 

 

 

델쿠스코는 제일 처음 주남 저수지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베니베니라는 전문 로스팅 카페 & 커피 아카데미로 문을 열었던 곳입니다. 그동안 이름이 몇 차례 바뀐 것 같기도 한데.. 델쿠스코로 바뀌고 나서는 처음 방문이네요.

그동안 너무 무심했나요~? ㅋ

 

커피를 배우러 다닐 때는 2층 높이의 엄청나게 큰 로스팅 기계가 있는 것도 신기했고..

커피 종류란 종류는 다 있어서 메뉴판을 몇 장이나 넘겨야 되는 것을 보고서는 무슨 커피 종류가 이렇게도 많은지..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창원에 프렌차이즈가 아닌 갓 로스팅 한 커피를 사용하는 전문 커피점이 생겨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곳이기도 하고, 지금은 너무도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카페들이 마구마구 생기기 시작한 초창기..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틈을 타 대량으로 공수해 오던 쓰고 탄내만 나는 싸구려 커피 속에서 갓 로스팅 한 신선한 커피로 제대로 된 커피맛을 음미할 수 있었카페이기도 했답니다.

주인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피에 대한 기본이 달라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정원수 대신 심어진 아니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던 단감나무는 풍성하고 탐스러운 주황색의 단감들을 달고 훌륭한 정원수 역할을 하고 있네요.

 

 

 

 

남미 최대의 제국인카 제국의 번성을 누린 수도 쿠스코의 이름을 딴 것을 보니 커피계의 잉카제국을 세운 곳인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모두들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합니다.

가격이 좀.. 사악한 듯요~~ㅠㅠ (핸드드립 커피 15,000원~~ 아메리카노 6,000원~~~ 후덜덜~~)

7명이 갔는데.. 이 가격이면 밥값이나.. 커피값이나 맞먹을 듯요.

 

 

그래도 후진은 없습니다. 직진~~~ㅋ

 

 

 

 

들어서자 바로 앞에서 눈길을 끄는 핸드메이드 제품들. 예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여성 취향 저격입니다.

 

 

 

 

주방이 넓어서 바리스타들이 좋아할 듯요~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자리들이 많습니다. 밝은 자리여서 브런치를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창 가득 풍성하게 열매 맺은 정원의 배경들이 보이고요.

 

 

 

 

거대하던 로스팅 기계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네요.

커피콩들의 종류를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아직도 이곳에서 로스팅이 이루어지겠지요~

 

 

 

 

쿠스코 베이커리 코너가 언제부터 있었던 거죠~  와웅~ 빵순이가 이곳을 몰랐네요~^^

자연에서 얻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이용하는 발효종빵이라고 합니다.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무수한 상을 타신 장인이 만드네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것 같은 눈을 유혹하는 빵 가득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단한 브런치.. 건강 파스타.. 특히 이 집의 고르곤졸라 피자는 좋은 치즈를 사용해서 정말 맛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브런치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우리가 간 시간이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 나올 때쯤에는 늦은 오후도 아닌데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혼자 오셔서 책 보면서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곳의 커피 맛은 그런 여유를 부리기에 충분히 그 가치가 있습니다. 여유로운 한나절.. 나도 누리고 싶네요~^^

 

 

 

 

밥을 방금 먹고 왔음에도.. 빵순이들~~~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커피와 너무도 잘 어울리던 이 빵~ 이름을 까먹었네요~ㅜㅜ

 

 

 

 

우리가 앉은 단체석 자리.. 절제의 미학.. 앉은 눈높이에 맞추어진 길고 좁다란 창문으로 보이는 정원이 색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반대편에는 동판저수지가 바로 보이는데.. 겨울에는 가지들 사이로 동판저수지를 나는 새들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와 케익 세트 메뉴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워낙 빵이 맛있고 특이하고 직접 만드는 곳이라 그 몫은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오면 이용해 볼 만한 메뉴입니다. 특히 이 메뉴는 핸드드립 커피입니다.

 

 

 

 

빵을 반쯤 사라졌을 때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나는 커피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아메리카노로~

역시 커피 맛은 굿~~입니다. 이름 있는 걸 시킨 것도 아닌데.. 배합이 잘 된 재료인지 부드러운 맛~

 

 

주남저수지는 사계절이 예쁜 곳이죠~ 산책하기도 너무 좋은 곳이고요.

이번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예쁘게 심어 놓지 않고 공사 중이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금부터는 갈대들이 피어나고 바람에 황홀하게 흔들릴 때네요.

조만간 주남저수지도 걸어보고.. 델쿠스코도 다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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