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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을 탐하다' - 성산일출봉 깔끔하고 정성 가득한 맛집 인정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4. 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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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 도착해서 코업시티호텔 성산에 짐을 풀고

광치기 해변과 신양섭지 해수욕장까지 갔다가 돌아와서는

숙소가 성산일출봉과 가까워서 노을을 보기 위해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시간은 6시를 넘어가는데..

나중에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 쪽에 있는 '식(食)을 탐하다'가 평점도 좋고 저녁에는 주점을 겸하고 있어서 늦게까지 영업을 하더라고요.

코로나 영향으로 요즘은 배달을 많이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우선 성산일출봉에서 노을을 보고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바깥 사진 한번 찍고 갑니다. 

저녁으로 찜뽕~~~

 

 

대학 졸업여행으로 제주도를 왔다가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이 넘 힘들었다는 기억에

올 때마다 밑에서만 보고 갔지.. 올라갈 생각을 안 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올라가는 입구에서 오른쪽은 꼭대기까지 가는 길이고

왼쪽 길은 중간.. 성산일출봉의 왼쪽 바다 쪽을 볼 수 있더라고요.

오~~

그래서 이번에는 과감히 올라가 봤습니다.

정말 왼쪽 길은 그것도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왜 이걸 몰랐을까..ㅠㅠ

 

 

성산일출봉은 초록 벌판과 갯무꽃이 가득 피어 있었는데요.

바다와 어우러져 정말 예뻤습니다.

오늘은 성산일출봉이 구름을 이고 있어서

성산일출봉 분화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노을뷰 맛집이라고 하는 성산일출봉

왼쪽 전망대에서는 우도가 보입니다.

그런데 그 위에도 구름이 뭉실뭉실 떠 있고

해가 거의 다 져 가니 구름에 노을빛이 물드는데..

바다가 그 노을빛을 그대로 거울처럼 비추고 있어서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

해가 아직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구름이 도와줘서 노을의 색깔이 환상적입니다.

 

 

갤럭시 S21울트라의 위력..

10배 줌입니다..ㅋㅋ

이럴 땐 정말 울트라 선택하길 잘했다는~^^

 

 

해가 다 떨어지고 나니 신기하게도 말 모양의 구름이 생겼습니다.

제주도라고 구름도 말 모양을 만드네요.

 

성산일출봉에서 해가 다 사라질 때까지 노을 구경을 하다가 내려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죠

 

 

찜해 두었던 '식을 탐하다'에 도착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습니다.

덮밥 종류들이 많았는데요.

특히나 돌문어 고추장 덮밥.. 넘 먹음직스러웠는데요.

아침에 문개항아리에서 문어맛에 실망을 한터라 다시 문어를 선택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서는 안 먹은 것이 무척 후회가 되었습니다.

 

 

저의 선택은 제육고추장 덮밥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무척.. 엄청.. 푸짐했습니다. ㅋ

살은 언제 빼냐고요.

 

 

가게 안에는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양주 미니어처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주에 와서 가장 불편한 점

가게들이 늦게 문을 열고 또 너무 일찍 문을 닫는 거였습니다.

 

이곳은 저녁에는 주점을 겸하고 있어서 밤 10시까지 영업을 해서 좀은 여유로웠습니다.

식사와 주점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메뉴도 상당히 다양했고요.

식사류.. 안주류.. 주류.. 커피까지 모두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대부분 여러 가지를 하면 맛이 좀 떨어지는데..

먹어본 결과 이 집은 정말 맛집입니다.

요리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 듯..

다음에 성산을 와도 또 올 것 같습니다.

 

 

앞쪽에는 미니어처들이었다면 지붕 아래 선반에는 본 술병들이 즐비한 것이~~ㅋㅋ

다양한 주류를 즐기시나 봅니다.

 

 

와~~ 덮밥이 나왔는데요.

정성 가득.. 깔끔 깔끔.. 비주얼에 깜짝 놀랐습니다.

10,000원 덮밥에 고기가 밥보다 많고요.

튀김도 세 종류나.. 새우, 연근, 하나는 묵튀김 같았는데요.

방금 튀겨서 따뜻하고 바삭하게 해서 주십니다.

완전 감동 먹었네요.

 

 

이 많은 고기를..

그만 먹어야지.. 그만 먹어야지.. 하면서도 다 먹었다는..ㅋㅋ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반찬..

일식집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

 

 

성산일출봉에 가면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집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런 음식 말고 제대로 된 깔끔한 음식 찾으신다면 '식을 탐하다' 추천드립니다.

이 집의 안주로 나오는 튀김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데..

혼자 여행을 오면 이런 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올여름 휴가에는 남편이랑 와서 돌문어 고추장 덮밥이랑 튀김 세트는 꼭 맛봐야겠습니다. ^^

 

식(食)을 탐하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93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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