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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 숙박 후기와 주변 둘러볼 만한 곳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7. 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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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머무는 첫날 

고르고 고른 숙소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

 

룸 컨디션 좋았고요.

바로 옆으로 볼거리 많은 이중섭거리매일 올레시장이 있습니다.

또한 올레길이 아니더라도 미술관들과 이중섭 작가의 발자취들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이중섭 작가의 산책길이 연결되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

 

체크인하는 날..

아침부터 올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만약 호텔이 만차인 경우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안내 문자를 꼼꼼히 보내주었습니다.

가기 전부터 별점 추가!

 

 

로비는 크지는 않았지만.. 

유용한 공간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한식이 준비된다고 하는데요.

크지는 않은 공간이었고..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에서는 조식을 먹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 호텔

 

배정받은 스탠다드 트윈..

방도 작지 않았고.. 깨끗했고..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갔을 때 룸 베개가 저렇게 컬러풀하게 섞여 있어서 인상 깊었었는데..

여기도 베개에 예쁜 포인트를 주고 있어서

갑자기 자연과 함께 했던 그곳 생각이 났습니다.

 

 

사용하기 편리하게 잘 구성된 가구 동선이고요.

옷장과 전신 거울, 캐리어 거치대도 따로 있고

베란다도 넓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공원 배경

나쁘지 않습니다.

 

 

욕실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요.

 

 

실용적인 어메니티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체크인을 하고 이중섭거리를 둘러보러 바로 나왔었는데요.

길을 건너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이중섭거리의 입구가 나옵니다.

위 사진은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서 이중섭거리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조형물이고요.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에서는 길 아래쪽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중섭거리의 시작점과 가깝습니다.

이곳에는 이중섭미술관과도 가깝습니다.

 

 

그날은 미리 예약을 못해서 다음 날 갔던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 거리의 볼거리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서귀포 올레시장의 먹거리들에 대한 정보는 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중섭미술관에 들리면 이중섭 공원에서 출발하는 "작가의 산책길"이 있는데요.

미술관 주변과 이 주변 바닷가와 명승지들..

다른 작가들의 미술관..

그리고 이중섭 화가가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던 자구리 해변까지 이어지는 긴 산책길이 있습니다.

이 산책길은 토요일 일요일 오후 1시에 출발하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작가의 산책길 탐방"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위에 있는 포스팅에 잘 소개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주말에 간 것도 아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걸어볼 수도 없어서..

혼자 쉬엄쉬엄 가고 싶은 곳들만 걸어서 둘러보았습니다.

 

 

서귀포는 이중섭 앓이를 하는 듯..

눈길이 가는 모든 곳에 이중섭 그림의 모형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길거리에서도.. 공원에서도..

안내 표지판이나.. 하수도 맨홀까지도요.

 

 

정방폭포 가는 길에 마주한 칠십리 음식특화거리

이곳에서 출발해 자구리 해변을 따라 천지연 주차장까지 칠십리길에 위치한 식당들이 있는 곳입니다.

 

서귀포 칠십리 음식특화거리 식당 안내도

 

생선회.. 구이 조림.. 뚝배기.. 한정식.. 돼지고기.. 복요리.. 국수..

군으로 나눠서 소개되고 있으니..

호텔들이 많이 위치한 올레시장 주변 서귀포에 머무신다면..

이곳 칠십리 음식특화거리를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방폭포 쪽으로 이동하며 입구에 있던 서복불로초공원

전시관은 패스하고.. 공원 쪽은 열려 있어서 잠시 들어가 봤는데요.

중국풍 정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2200년 전 진시황의 사자인 '서복'이 시황제의 불로장생을 위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대선단을 이끌고 불로초가 있다는 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을 찾아 정방폭포 해안에 닻을 내리고 영주산에 올라 불로초를 구한 후..

돌아가면서 정방폭포 암벽에 '서과불지(徐巿過之)'라는 마애명을 새겨 놓았다고 합니다.

 

한자도 아닌 것이.. 상형문자도 아닌 것이..

2200년 전이라 그런지.. 지금과는 모양새가 좀 다른 난해한 문자였지만..

다녀가긴 했나 봅니다. ㅋㅋ

그것도 암벽에 새겼으니.. 지금까지 전해지는 듯요.

 

정방폭포

 

날은 아직 훤했지만..

벌써 종료시간을 지나서..

정방폭포에 직접 가 볼 수는 없었고요.

옆의 주차장 쪽으로 이동했더니..

짜잔~~~^^

폭포가 보이네요.

바로 밑에서 실감 나게 보는 것만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보는 걸로 만족요.

 

그냥 되돌아가던 사람들이 뭔가를 알고 가는 듯한 저를 주르르 따라와서는..ㅋㅋ

모두 이 광경을 보고 사진 찍고 갔다는~~ㅋㅋ

사실 그냥 완전 감으로 가 본 건데..

나의 직감 능력.. 베리 굿굿굿~~~^^

 

 

정방폭포에서 도로를 따라 자구리 해변공원 쪽으로 오면

또다시 이중섭 화백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중섭 화백의 <그리운 제주도 풍경>의 배경이 된 이곳 자구리 해안은 이중섭 화백이 제주도로 피난을 와 있던 시기에 부인과 5살, 3살 두 아들과 함께 게를 잡으며 보낸 곳인데요.

그의 삶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곳이라고 합니다.

 

 

이중섭 미술관에서 산 기념품 중 <그리운 제주도 풍경> 이 그림이 담긴 것도 있는데..

이중섭 화백의 행복했던 순간과 그리웠던 마음이 잘 담긴 작품이라 다시 한번 소중히 봐야겠습니다.

 

이중섭 화백과 자구리 해안

이곳 자구리 해안 공원에는 이중섭 화백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도 세워져 있습니다.

바다와 조형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구리 해안에서 바라보는 소남머리

저 끝에서 낚시하시는 분 보이시나요?

제주를 다니다 보면 유독 저렇게 위험한 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자연과 하나 된 듯 너무도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간 작은 제 눈에는 아주 위험해 보입니다. ㅋ

 

 

작가의 산책길의 일부 구간을 따라 걷는 사이

이렇게 해가 지고 있습니다.

서귀포 쪽에서는 애월에서와 같은 바다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는 없지만..

이곳의 노을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겠죠?

 

 

다시 돌아온 숙소의 입구에

특이하고 예쁘게 봤던 아트스테이 마크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수화일까요?

무슨 뜻인지 찾아봐야겠죠~~

 

 

아트스테이의 이 마크는

색을 담은 작은 돌, 대리석 조각으로 모자이크를 하여 벽면을 장식하는 텟세라(tessera) 기법에서 영감을 얻은 스테인드글라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불이 들어오니 더 예쁘게 빛났나 봅니다.

 

 

아트스테이가 생각하는 STAY, 머물다는 '다양한 휴식의 조화를 선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손가락 모양에 따라 

감사하는 마음, 온전한 쉼표, 다채로움, 창조의 가치

이런 뜻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의 여름 시즌에 오픈을 하는 루프탑의 자쿠지도 가봐야겠죠.

제가 간 때는 늦봄이라 자쿠지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는데요.

여름인 지금도 코로나 때문인지 아직 자쿠지 사용에 대한 안내는 없었습니다.

투숙하시는 분들은 프론터에 문의를 해 보시길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자구리 해안입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문섬이 더 멋있어 보이네요.

 

 

노을도 멋있습니다.

하늘빛이 맑게 물들어가네요.

멀리 새연교의 꼭대기가 초록으로 불이 들어온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의 노을은 일찍 저물 듯합니다.

 

제주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위의 정보들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436

전화번호 : 064-801-9888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에 머물기 전에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에 머물렀었는데요.

제주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여행을 하신다면

다음 행선지로 제가 갈 때마다 빠뜨리지 않는 루프탑이 예쁜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도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서귀포에서 하루를 더 머물렀기 때문에 

다음 숙소로는 서귀포의 헤이, 서귀포(Heyy, Seogwipo)에서 묵었습니다.

일본풍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헤이 서귀포 호텔

세연교도 천지연도 가까워서 새로운 경험이 되었던 곳입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올려드릴게요~^^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함께 해 주시는 공감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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