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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조금만 더 일찍 올걸..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18. 11.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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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정이 살 것 같은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주말을 기다리다 이제야 왔더니.. 그 사이 서글프게도 은행잎들이 다 떨어졌습니다.

눈부시게노란색을 자랑하던 은행나무 숲이 너무도 빨리 모든 잎들을 떨구고 말았네요.. ㅠㅠ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은행잎들..

조금은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가을이 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도리마을..

손님 맞이에 분주한 마을 사람들..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마을 사람들 덕분에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마을입니다.

 

 

 

 

은행나무숲은 크게 조성된 곳이 네 군데 정도는데요.

입구쪽 처음 마주하는 숲은 남아있는 잎이 거의 없습니다.

환상적인 샛노랑의 세상을 꿈꾸며 왔던 사람들이

아쉬움에 내년을 기약하며 바닥에 깔린 은행잎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두번째 만나는 숲..

은행잎을 주워 아직 남아있는 은행나무를 향해 들어봅니다.

 

 

 

 

내년에는 꼭 시기를 맞춰서 다시 와야겠습니다.

화사함으로 가득할 은행나무숲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벌써 내년 가을이 기대됩니다. ㅋ

 

 

 

 

아마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봄에는 연초록의 새순이 돋아서 예쁠 것이고..

여름은 짙은 초록과 풍성한 그늘로 또 황홀할 듯 하고요.

가을은 그야말로 너무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겨울은 이렇게 빽빽한 은행나무 숲에 눈이 내린다면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엽서가 따로 없겠죠.

 

 

어느 계절에 오든지.. 도리마을은 들려봐야 할 곳이 될 것 같습니다.

 

 

 

 

노란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없는데..

은행나무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만 빨갛게 물들어 은행나무를 장식하고 있네요.

 

 

 

 

안으로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숲

마침 모두 자리를 비웠습니다.

생각 속에서만 이 숲 가득 바람에 흩날리는 은행잎들을 그려봅니다.

 

 

 

 

세번째 숲 바로 옆에는 농가가 있는데요.

진홍색의 대문과 진홍색의 지붕이 얼마나 예쁜지.. 그리고 곳곳에 인형 장식들을 붙여 두었는데..

마치 동화나라 같습니다.

은행이 노랗게 물들었을 때.. 이 집과 은행나무는 요정들이 살고 있음직한 집이 되었겠지요.

 

 

 

 

진홍색 집의 옆집은 직접 지으신 듯..

담장도 집도 조립식 반.. 잘라낸 나무 널판 반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투박한 모양새가 자연과 가까워지려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보여 정말 부러웠네요.

마당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이집에서의 추억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평생 마음 속에 마르지 않는 맑은 샘물 하나 있을 듯 합니다.  

 

 

 

 

바닥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은행잎은 나무는 민둥으로 남겨둔 채 그렇게 켜켜히 쌓여 있습니다.

 

 

 

 

아쉬움에 한 번 더~~

 

 

 

 

사람들도 아쉬움에 민둥나무지만 붙들고 추억을 남깁니다.

 

 

 

 

빽빽한 은행나무숲..

내년에는 꼭 황금색으로 빛날 때 와야지...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네번째 숲에는 아직 은행잎이 살짝 남아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우왕~~~

아쉽지만.. 이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습니다.

 

 

 

이곳은 떨어진지 노래되지 않아 낙엽도 깨끗하네요.

햇살 닮은 은행잎 어루만지다 가을.. 진하게 느껴보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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