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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은행나무길 따라 용담정에 올라보기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18. 11.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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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을 은행나무길이 예쁜 용담정

 

 

용담정 가는 길은 길 양옆으로 은행나무들이 즐비한 좁은 도로를 따라 갑니다.

좁은 도로 덕에 마주 보고 있는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면 너무도 예쁩니다.

몇 해 전 너무 이른 가을에 와서 아직 초록인 은행나무들을 보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늦어버려 반쯤 다 떨어진 상태의 은행나무를 보고 가네요. 

 

 

 

 

차량 두 대가 넓지도 좁지도 않게 교행하는 곳

차들 때문에 자연스레 길 양옆으로 비켜난 은행잎들이 노랗게 쌓여 있습니다.

 

 

 

 

소복소복~~

 

 

 

 

용담정에도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용담정 바로 아래길은 예쁘게 물든 단풍길이네요.

이곳을 잘 아는 사람들은 도시락을 싸와서 이곳 주변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들과 먹습니다.

따뜻하고 여우로워 보이는 오후입니다.

 

 

 

 

용담정 입구 문입니다.

용담정은 천도교 성지로 제1세 교조인 최제우 선생께서 1860년 4월 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를 받아 동학의 인내천 진리를 창명하고 포교한 곳입니다. 인내천 사상은 사람이 곧 하늘이며 만물이 모두 하늘이라고 보는 인간존중과 평등사상을 내포하는 교리입니다. 

 

 

이곳의 총면적은 40만평이나 된다고 하네요. 

 

 

 

 

안으로 들어서면 잘 가꾸어진 정원에 최제우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용담정에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오롯이 가을을 간직한 단풍이네요.

 

 

 

 

포덕관입니다.

 

 

 

 

용담정으로 오르는 관문입니다.

 

 

이 문을 지나 언덕을 한참 오르면 최제우 선생이 천도교 사상을 선포하고 가르치던 용담정이 나옵니다.

 

 

 

 

포덕교를 건너면 지금 보이는 곳은 1974년에 새로 지어진 곳입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작은 정자가 최제우 선생이 포교를 하던 곳으로 1914년과 1960년에 복원된 곳이라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최제우 선생의 정자를 올라봅니다.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개울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참 예쁘네요.

너무도 맑아 물 속을 그대로 비추던 개울에 손도 담가보고..

아이들이 노니는  모습도 구경하다 용담정을 내려옵니다. 

 

 

 

 

아래 용담정의 정원에도 가을이 한창입니다.

 

 

 

 

 

내려오는 길 다시 마주하는 은행나무길..

이번에는 남편에게 차로 천천히 오라고 얘기하고서는 혼자 걸어서 내려가 봅니다.

 

 

 

 

차로 지나갈 때는 자세히 보이지 않던 것들이 걸어서 이 길을 내려가다 보니 

가을이 성큼..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은행나무길도 운치를 더하네요.

 

 

경주를 차로 여행을 오신다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이 머무는 용담정에 한 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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