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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해안도로 찐 맛집 - 제주 생흑돼지로 만드는 겉바속촉 바삭돈까스 애월해안도로점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4. 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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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포스팅 게으름을 피우다 다시 포스팅을 해 봅니다.

혼자 떠났던 제주 8박 9일

혼자 여행을 다녔지만 맛있는 집들도 많이 찾아다니며 식사를 했었는데요.

 

이곳은 황사가 무척이나 심하던 날..

바깥에 오래 있지 못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해 질 무렵 다시 나와 저녁을 먹으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을 가던 중이었는데..

눈에 띄는 깔끔한 간판에 이끌려 가게 된 돈가스 집입니다.   

 

위치제주시에서 오다 보면 구엄리 돌염전과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애월스테이 인 제주 조금 못 가서 있습니다.

 

 

이곳 구엄리 돌염전은 노을이 예쁘기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바위 위에 이렇게 돌염전을 만들었었다는 것만으로도 특이한 곳입니다. 

저는 반대편에서 출발했기에 

이곳을 지나 조금 더 가니

간판부터가 뭔가 정말 바삭하고 맛있는 돈가스를 만들어 줄 것 같은 집 발견.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 봅니다.

벌써 어둑어둑한 시간

제주는 모든 식당들이 좀은 일찍 영업을 마치는지라 조마조마하며 들어갔습니다.

 

 

간판을 누가 디자인했는지..

정말 눈에도 잘 띄고.. 깔끔.. 음식도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매주 토요일은 휴무..

의외였습니다.

토요일이 더 바쁠 것 같은데...

시간도 넉넉하게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안심가스, 치킨가스, 생선가스, 고로케가스, 새우튀김가스..

헉~~ 다른 곳에서는 없는 고로케가스 치킨가스~~

넘 궁금하기도 하고 골고루 다 먹어보고 싶어서 모듬가스를 주문했는데요.

아.. 재료가 다 떨어져서 지금은 모듬가스는 주문이 안된다고 하네요..ㅠㅠ

 

 

이럴 수가..

다음에는 일찍 와야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능한 메뉴 바삭정식으로 주문합니다.

 

 

생흑돼지 돈가스를 만드는 바삭돈가스에서는 

건강하고 맛있는 돈가스를 위해

오븐에 직접 구운 빵으로 최적의 숙성 시간을 거쳐 무방부제 빵가루를 만들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소스와 육수는 10여 가지의 천연재료를 이용해 바삭(basak)만이 비법으로 만들어지고요.

청정제주의 생흑돼지를 사용..

생돈가스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미리 재료를 만들지 않고 주문 즉시 재료를 준비해서 겉바속촉의 돈가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말 많은 김치 그런데 이곳에서는 김치도 직접 담근다고 하니..

정말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겠죠.. ^^

 

 

기다리는 동안 먼저 드시던 분들은 자리를 뜨시고요.

앞 테이블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손님들이 계셨는데..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즐기셔도 될 듯합니다.

 

들어오는 입구에는 옛날 감성으로 만화책이 가득 쌓여있었는데요.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가 있다면 기다리는 동안 추억여행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바삭정식이 나왔습니다.

등심가스와 우동小 세트

혼자 먹기에 딱 알맞은 양~

 

 

빵가루를 직접 구워서 만든다고 하더니

빵가루 디테일이 일반 파는 빵가루가 아닙니다.

식빵으로 가루 내어 만든 빵가루네요.

 

 

겉바속촉~~

두툼한 흑돼지 속살

생흑돼지라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 그때 못 먹은 모듬가스가 정말 먹고 싶어 지네요. ㅠㅠ

특히 고로케카스와 치킨가스는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곳에 가실 때는 점심때 맞춰서 가셔서 저처럼 재료 소진으로 못 먹는 일은 없으시길요.

등심가스도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름휴가에 다시 제주를 찾을 때 꼭 다시 들려볼 생각입니다.

 

 

밖으로 나오니..

세상은 벌써 어둠이 가득 내렸네요.

정말 예쁜 바다를 가진 애월이고..

저녁도 여유로운 애월입니다.

 

올려다보니 보름달도 두둥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최강 장점..

10배 줌을 이용해 달을 당겨보았습니다.

헐~~

망원경 수준은 아니었지만.. 달이 찍히네요~~^^

 

만족한 저녁에.. 만족한 산책에.. 만족한 보름달이었습니다.

항상 제주에 오면 애월로 제일 먼저 달려가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한 바퀴를 돌아서 가장 나중에 아껴두었던 애월을 즐겼습니다.

무심하게도 황사가 너무도 심하게 와서 

보고 싶었던 노을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또 다음을 기약하기 위함이겠지요.

 

애월에 오신다면 만만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으로 생흑돼지 돈가스집 바삭(basak)을 추천합니다.

좋은 여행.. 행복한 여행되세요~^^

 

바삭돈가스 애월해안도로점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599 1층

전화번호 : 064-724-8484

영업시간 : 매주 토요일 휴무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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