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창원 메타세콰이어길이 더욱 싱그럽습니다.
창원은 메타세콰이어를 가로수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쭉쭉 뻗은 그 자태가 계획도시인 창원의 넓은 도로와 아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는 4차선변의 메타세콰이어길로 창원 용호동에 있습니다.
이 길은 몇년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카페거리로도 유명한데요.
오늘은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스테이크 맛집 휴블랑에서 모임을 할 생각입니다.
메타세콰이어는 멋있기는 한데..
아름드리 자란 메타세콰이어의 뿌리가 너무도 커서
우수관과 하수관을 막는 일들이 있어 고민을 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휴블랑의 간판이 요즘 사랑받고 있는 딥그린이네요~
내부 장식 깔끔하구요~
조금 이른 시간이라 한산한데..
룸은 5명인 우리가 앉을 수는 없다고 하네요..ㅠㅠ
스테이크 비주얼 넘 좋구요..
생각보다 가격도 좋습니다.
필라프 가격도 다른 페밀리레스토랑에 비해서는 좋습니다.
우리는 골고루 먹어보기 위해 2인세트 하나, 3인세트 하나를 낙찰
필요한 물품들은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를 해 두었구요.
점점 셀프가 많아지는 건 좀... ...
셀프일때는 가격이 좀 많이 착해야 할 텐데
요즘 대부분의 카페들이 너무도 비싼 음료 값을 받으면서 셀프를 고집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집의 냅킨 셋팅이 예술이네요~ㅋ
넘 신선해 보이는 레몬수~
식전빵이 나왔네요..
음료도 망고와 블루베리 에이드로 나왔습니다.
와웅~~ HUE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정말 너무도 알맞게 익힌 스테이크~~
맛도 감동 식감도 감동이었습니다.
감자도 안쪽에 크림을 넣어 주셨는데 스테이크랑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죠~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크림도 넘 좋았지만 이 집은 스테이크를 정말 너무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식감이 좋은 익힘 상태로 옵니다~~ 감동~
SURF스테이크
와우~~ 보는 것 만으로도 넘 맛있습니다.
새우 밑에도 스테이크
친구가 감탄한 바나메이로제파스타
색깔도 맛도 기존의 토마토파스타와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름 때문에 궁금증 폭발시킨 지구종말피자
받고보니 얘가 왜 지구종말인지 가늠이 좀 안되긴 했습니다~ㅋ
우리끼리 결론 내리기를
가운데 감자볼4개가 화산인데 이곳의 폭발을 그린거라고...ㅋㅋ
그렇게 이해하기로 우리끼리 합의했네요~~^^
즐거운 수다 삼매경에 좋은 음식이 있으니 더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가격면에서도
퀄리티면에서도
휴블랑 스테이크는 아주 좋았습니다.
스테이크가 먹고 싶을땐 가로수길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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