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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 주차장 및 동문시장 핫플 모두 지나가는 동선

나라안여행

by 블루윙스 2021. 4. 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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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은 제주를 갈 때마다 마지막 일정에 들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처음 여행을 시작하면서 들리는 일정으로 짜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동쪽으로 시작하는 일정이라..

공항에서 전농로 벚꽃을 보고 두멩이 골목의 벽화를 구경하고

동문시장에서 야시장 먹거리들과 회를 사서 숙소로 갈 예정이었는데요.

 

첫날의 일정이 조금 늦어져서 첫날은 벚꽃만 보고 함덕에 있는 숙소로 바로 이동을 하고

둘째 날 다른 곳을 돌며 마지막 일정으로 동문시장을 들렸습니다. 

 

 

동문시장을 갈 때마다 주차 때문에 상당히 힘든데요.

저는 새로 지어진 데다 할인까지 해준다는 동문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요금이 700원~~!!

와우~

여쭤보니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들이 줄어서 한시적으로 할인을 해 주신답니다.

 

1시간이 무료이고 나머지가 요금인지..

전체 금액에서 50%가 할인인지.. 그때는 분명히 들었는데..

지금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는 건 나이 탓...ㅠㅠ

 

어쨌든 주차요금 저렴하고 조금만 일찍 도착하면 주차도 여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도 쉽습니다.

 

 

제주 동문시장도 전보다 정비가 많이 된 듯..

시장이 전반적으로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여전히 탐스러운 과일들도 많고요.

 

 

이번에 갔을 때는

가는 곳마다 기념품점에서 유난히 너무도 맑고 예쁜 주황색인 귤색 모자를 많이 팔고 있었는데요.

어른 것도 아이 것도 있고..

색깔이 예뻐서 그런지..

여행을 다니면서도 사서 쓰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맑고 밝은 색이라

저도 하나 사고 싶을 만큼 너무도 예쁘고 탐스러운 모자입니다.

 

 

동문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좋은 점이..

나중에 돌아올 때야 알게 되었는데요.

동문공영주차장에서 야시장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거쳐가는 골목 라인에

동문시장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다 거쳐가게 되더라고요.

서울떡볶이.. 제주에 꼬치다.. 귤하르방.. 흑돼지 고로케 등

 

미리 알았으면 사람 없을 때 미리 다 사는 것이었는데..ㅠㅠ

그때는 몰랐습니다.

'특이한 간식거리가 있네..'라고 생각만 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돌아 나오는 길에 무지하게 긴 줄을 선 걸 보고서야 아차!! 하는 후회가..ㅠㅠ

 

 

이곳은 귤하르방!

이곳은 가면서 눈에 띄길래 천혜향주스로 미리 하나 사고 지나갔었는데요.

정말 꼭 드셔 보시라고 할 만큼 맛있습니다.

 

 

동문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제주 옥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겠지만..

비슷한데도 파는 곳에 따라 마리수 차이도 나고..

5만 원, 6만 원, 7만 원 가격도 너무 다양하더라고요.

저처럼.. 물건 볼 줄 모르는 사람은 도저히 잘 사기가 힘들어서 이런 종류 구입하는 건 아예 포기하고 안 삽니다.ㅋㅋ

 

 

동문시장에서 유명한 부각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종류~~ 

손님이 있으면 한번 맛볼 수도 있겠지만..

부담스러워 살 짝 사진만 찍고 이동합니다.

 

 

사가기 쉽게 포장이 너무도 잘 되어 있는 회

나중에 하나 사가야겠죠~

 

 

제주동문시장 8번 게이트 바로 옆에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이 열립니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영업시간 알고 가야 고생을 덜 하겠지요.

매년  5월 1일 ~ 10월 31일  19:00 ~ 24:00

매년 11월 1일 ~  4월 30일  18:00 ~ 24:00

 

23시 30분부터는 야시장 쓰레기 분리수거 및 도로구역 청소로 분주하다고 하니 그전에 가시는 게 좋겠지요.

 

 

드디어 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야시장의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라서 거기에 맞춰서 온 것인데..

20분 정도 지났다고 벌써 사람들의 줄이 아주 깁니다.

부지런한 사람들~~~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불쇼에 벌써부터 정신이 없습니다.

제일 먼저 랍스터 치즈구이 집들이 보이고요.

 

 

다음으로 흑돼지 김치말이 삼겹살 집이 있습니다.

김치와 삼겹살의 만남.. 예술이지요.

 

 

그 옆으로 전복김밥

 

 

이 전복김밥은 김만복 전복김밥처럼 전복 볶음밥이 노란 계란옷을 입었네요.

 

 

더 둘러볼 수도 없을 만큼 사람들도 많고..

지금 줄을 서지 않으면 무한정 기다려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ㅋㅋ

홍보 아르바이트생에게 바로 픽업되어 자신들이 원조라고 하는 레드랍스터 치즈구이 집에 줄을 섰습니다.

 

 

원조답게 랍스터 세팅이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서귀포의 올레시장에서는 랍스터 반마리에 9,000원을 받던데..

이곳은 서로 경쟁이 되어서 가격을 조금 낮춘 것인지..

반마리 7,500원, 한 마리 15,000원입니다.

마약옥수수마약감자까지 함께 하면 가격은 달라지고요.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원조 레드랍스터 치즈구이집

 

알바생의 원조라는 말에 픽업되어 여기 줄을 서기는 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는데..

음식을 받는데 40분이 걸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오래 걸리는 이유를 보니

두 사람이 계속 성실하게 랍스터 치즈구이를 구워내는 첫 번째 새로 생긴 집과는 다르게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보이려고 기다리는 줄이 길어지기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원래 두 사람이 불쇼를 하며 치즈구이를 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한 사람만 치즈구이를 하며 사람들을 기다리게 합니다.

 

기존에 다 익혀 놓은 랍스터 위에 치즈만 올려서 그걸 녹여주는 것인데..

일부러 하나씩 아니면 겨우 두 개씩.. 하는 척만 하고..

시간은 엄청 길게 끕니다.

 

줄이 길게 늘어서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집이라는 느낌을 주려고 고객을 볼모로 잡고 있는 거였죠..

한소리 하려다..

혼자 간 거라서 적게 사면서 한소리 하려니 좀 그래서 그냥 눈살 한번 찌푸리고 말았네요.

 

이 동영상은 그나마 나중에 둘이서 하고 있을 때 찍었는데요.

성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곳은 첫 번째 랍스터치즈구이 집인데..

처음부터 두 사람이 3개씩 성의껏 구워주고 있었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첫번째 랍스터 치즈구이집

첫 번째 집의 랍스터 굽는 방식입니다.

원조라는 집의 성의 없는 가스 낭비에 비하면 성의 있게 굽고 있는 모습이지요.

 

맛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븐에서 처음부터 구워 주는 것도 아니고 미리 다 익혀 놓은 것에 그것도 냉동입니다.

치즈만을 얹어서 녹여주는 것인데..

불쇼도 있고 하니 한 번은 먹을 만해도 두 번 먹을 음식은 아닌 듯요.

 

사서 바로 먹지 않으면 그나마 치즈의 맛도 굳어져서 그냥 랍스터인 척만 하는 맛입니다. 솔직히.

 

 

어렵사리 40분이나 기다려서 랍스터 반쪽 사고

이제 회 사러 갑니다. 

 

 

길게 드러누운 갈치..

어릴 때 갈치는 고등어 명태와 함께 참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저렴하기도 해서 자주 밥상에 오르던 음식이었는데요.

언제부터 이렇게 갈치가 금치가 되었는지..ㅠㅠ

아주머니 부르시는 가격에 후들후들하네요.

 

 

저는 동문시장에서 가장 싱싱한 회를 살 수 있다는 남해수산을 네이버 지도를 보며 열심히 찾아가고 있었는데요.

네이버 지도에 위치 표시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골목을 들어가서 다시 꺾어서 가라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수산시장 거리가 시작되는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곧 입구 쪽으로 안 들어가도 된다는 거죠.

한참을 헤매다 겨우 찾은 남해수산..

 

 

그!런!데!!

사장님 벌써 문 닫고 가시고 없습니다. 

ㅠㅠ~~~

으아앙~~~

이 집에 오려고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며 왔는데..

 

남해수산 사장님은 그날 팔 회를 다 팔고 나면 문을 닫고 일찍 가신다고 하더라고요.

랍스터 때문에 7시쯤 온 것도 있지만..

다음에 방문할 때는 훨씬 일찍 4시나 5시쯤 와야겠습니다.

 

 

회를 살 수 있는 다른 집들을 둘러보니

요즘은 동문올레식당이 유명한지..

번호표까지 받으며 대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기서 사려면 다시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ㅠㅠ

 

아까의 수산시장 골목으로 가서 이 집 저 집 둘러보다 보니

7시가 넘어가면서 세일을 많이 하더라고요.

제가 사는 집에서는 두 팩에 2만 원인데.. 1만 5천 원이라고 하고선

딱새우 골랐다고.. 2천 원을 더 받습니다.

이런~~~~  ㅡ.ㅡ;;;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아까는 그냥 지나쳤는데.. 어느새 줄이 길게 길게 선 제주에 꼬치다

이 집이 핫플이었네..

그런 줄 알았으면 아까 손님 없을 때 살 걸..ㅠㅠ

군침만 흘리다 돌아서서 갑니다

 

 

왠지 줄 서 있으니 맛있어 보인다는...ㅋㅋㅋ

 

 

돌아서서 나오니 또다시 이곳에도 줄이 무지 깁니다.

아까 지나갈 때는 사람도 없었는데..ㅠㅠ

튀김이 맛있어 보여서 살까.. 고민하다 갔었는데..

지금은 살 수 없는 줄입니다..ㅠㅠ

뭐든 알고 가야 한다는~~

 

처음에도 소개드렸듯이

이렇게 동문공영주차장에서 야시장 쪽으로 이어지는 골목에 핫한 간식집이 많습니다.

사진에 담지 않은 집도 많거든요.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동선이 이쪽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일부러 찾아서 가야 하지만

동문공영주치장에 주차하면 시장과 주차장을 오가는 동선에 핫플들이 많아서 

지나가다 그냥 발견하게 되는 행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온 여행이라 다 먹을 수 없으니 여러 가지를 많이 살 수도 없고

의논할 상대가 없어서 이렇게 그냥 지나치고 마는 후회가 빗발치는 경우가 있네요..ㅋㅋ

 

 

동문시장에도 예쁜 감성의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상호도 예쁘고 깔끔하게~~ㅋ

아기자기 소품 가게들도 많습니다.

 

 

제주에 가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과일들이 산지라고 해서 결코 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 동네 청과물 시장에서 사는 게 훨씬 과일의 크기나 싱싱한 정도도 좋고 가격도 더 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집으로 과일을 부칠까.. 고민하다가도

그만두게 되더라고요.

 

 

사실 몇 해 전..

제주를 방문했을 때 일을 생각하면 동문시장은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그때 동문시장에서 오메기떡을 샀었는데..

시식용으로 나와 있는 떡은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직접 떡집을 하는 집이었고..

맛있다고..

얼려 놓은 거라서 가지고 가는데 아무 문제없다고..

그날 돌아가는 날이어서 4박스나 사서 가자마자 주변에 다 선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집에 사 왔던 것을 먹어보니 맛이 조금 이상한 겁니다.

이상해서 다 전화를 해보니

선물한 집에서도 다들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분들께 얼마나 무안하고 미안하던지..

오메기떡을 팔았던 그 사람들에게는 또 얼마나 화가 났던지..

제주도에는 자주 오지만..

그 이후로는 제주도 오메기떡은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회를 살 때도 그래서 많이 조심스러운데요.

 

다행히 사온 방어회와 딱새우 괜찮았습니다.

남해수산에서 싱싱한 회를 바로 사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성공 못했지만 다음번엔 꼭 일찍 가서 성공해야겠습니다.

 

 

랍스터는 역시나 따뜻할 때 먹어야 하는데..

숙소에 와서 식으니..

제값을 못하는 음식으로 전락을 했네요..ㅠㅠ

랍스터는 한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하는 걸로요.

 

제주 동문시장

볼거리도 많고

핫한 간식 먹거리도 많은데요.

기다리는 것이 좀 힘들긴 하지만..

조금만 일찍 움직여서 맛난 제주투어 되시길요~^^

 

동문재래시장

주소 : 제주시 관덕로 14길 20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하셨다면

서귀포로 가실 때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어떠신가요?

다음 포스팅은 서귀포올레시장의 핫플들을 소개해 두었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공감댓글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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